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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5연패 수렁…다시 류현진에 공이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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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4-1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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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난타당하며 ‘조기 강판’페라자마저 4타수 무안타 침묵7연승 기세 꺾이며 ‘이상 신호’
류, 오늘 두산전 연패 탈출 특명
7연승을 한 기억이 희미해질 정도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거침없이 질주하던 한화가 거짓말처럼 5연패에 빠졌다. 이젠 연패의 시작점, 류현진에게 다시 공이 넘어왔다.
한화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지난 5~7일 고척 키움 3연전에서 싹쓸이패를 당한 한화는 전날 두산전에서 3-5로 역전패한 데 이어 이날도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만년 꼴찌 후보였던 한화는 올 시즌 초반 류현진 복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한화는 류현진 합류로 한층 단단해진 선발진을 앞세워 개막 10경기에서 7연승 포함 8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한화가 개막 10경기에서 승률 0.800(8승2패)을 기록한 건 창단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요나단 페라자와 안치홍의 가세로 짜임새가 생긴 타선도 막강한 화력을 뿜어냈다.
성공 가도를 달리던 한화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류현진이 5일 고척 키움전에서 4-0으로 앞선 5회말 연속 7안타를 맞고 KBO 통산 개인 최다 실점인 9실점으로 무너지며 한화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이날은 선발 문동주가 3.1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떨군 페라자의 타격감도 아쉬웠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최근 연패에 대해 연승할 때 보면 선발이 잘 던지고, 타자들이 잘 쳤다. 점수가 안 나더라도 불펜이 잘 막아줬다며 연패 때는 선발이 무너지고, 점수는 점수대로 안 난다. 이기고 있더라도 불펜이 불을 지른다. 투타 밸런스가 안 맞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패스토퍼’의 책임이 이제 류현진에게 돌아왔다. 팬들은 현재까지 한화가 치른 15경기 중 11경기(홈 5경기, 원정 6경기)를 매진시킬 정도로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은 1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 ‘괴물 에이스’의 어깨가 무겁다.
한편, KIA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KIA는 최근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고 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쌓고 있다. KIA는 광주 LG전에서 선발 이의리가 2회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내려간 상황에서도 5-4 역전승에 성공했다. 지난겨울 LG에서 방출돼 고향팀에 돌아온 서건창이 8회말 극적인 동점 2루타를 때렸다.
SSG도 키움과의 인천 홈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2실점 호투 속에 8-4로 이기며 지난 NC전 3연패를 딛고 2연승을 해냈다. 7연승을 달렸던 키움은 연패에 빠졌다. 창원에서 NC는 KT에 3-2로 이겼다. KT는 에이스 쿠에바스를 내고도 패하며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롯데에 10-7로 이기고 4연승을 올렸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지은 성인 ‘탕춘대성’이 9일 문화재청에 의해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탕춘대성은 한양도성의 서북쪽인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시작해서 북한산 향로봉 아래까지 이어지는 길이 약 5㎞의 산성이다. 1976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22년 사적 예비문화재로 선정됐다.
탕춘대성은 조선 후기 독특한 방어 체계를 엿볼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곽유산으로 1702년(숙종28년) 우의정 신완의 건의를 받아 1715년부터 건설이 시작돼 영조 시대인 1754년 완성됐다. 임진왜란 이후 도성 방어 체계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다.
탕춘대성은 도성 서쪽을 방어하면서 군량을 보관하고, 전쟁 시에는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에 보급하는 중요한 기지로 활용됐다. 국내에서 유일한 인근 성곽의 군량 보급과 지휘를 담당하는 배후 성이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차단성이자 연결성의 역할을 하는 성곽으로 홍지문과 오간수문, 암문 등 성곽 부속 시설이 있다. 성 내부에 총융청 터, 평창 터 등 국방 관련 시설이 있다.
영조는 탕춘대성 내부에 북한산성과 서남부를 방어하는 총융청을 옮기면서 국가 변란에도 도성을 지키겠다는 계획인 ‘수성절목’을 반포해 조선 후기 도성 방어체계를 구축했다. 탕춘대성의 축성은 영조가 벌인 청계천 하천 준설 사업과 함께 수도 한양 정비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탕춘대성 원형 파악을 위해 2022년, 2023년 두 차례 발굴조사를 해 숙종~영조 대에 이르는 조선 후기 축성술이 쓰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2022년 ‘탕춘대성 사적지정 승격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사적 지정을 위해 성곽 보수 및 탐방로 인근 수목 정비도 추진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탕춘대성은 18세기 이후 확립된 도성 방어체계 개선의 마침표를 찍은 유산이자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관문 장성의 성격을 지닌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에 숨겨진 보배 같은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 초부터 ‘편가르기’ 몰두이태원 참사 책임 외면하고김건희·이종섭 의혹에 침묵야당과의 소통·협치도 실종여당 총선 참패 결과 이어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권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에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을 국정 대리인으로 세운지 2년 만에 신뢰를 거둬들이고 국정 드라이브를 멈춰 세웠다. 윤 대통령은 내각·대통령실 인적 교체를 포함한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고 했다. 국정 쇄신 수위와 방향성에 윤석열 정부 명운이 달렸다.
대통령실은 4·10 총선 최종 결과를 받아든 11일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총선 전날에도 3건의 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분주하게 움직인 윤 대통령은 이틀째 모습을 비치지 않았다. 대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짧은 메시지를 냈다. 행정부 ‘2인자’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의를 밝혔고, 대통령실 ‘2인자’인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모든 수석들도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 재신임 여부를 묻는 성격이 컸다. 21대 총선에서 만들어진 ‘여소야대’ 정치 지형 속에 정권을 교체한 여권이 입법 주도권까지 확보해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루느냐가 관건이었다.
총선이 1987년 이후 최악의 패배(108석)로 귀결되면서 윤 대통령은 향후 국정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임기 후반기 목표도 강력한 국정과제 추진에서 급속한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을 최대한 방지하고 연착륙하는 쪽으로 조정해야 할 처지다. 범야권이 180석 이상을 확보하며 막강한 의회 권력을 쥐는 구도는 이전과 같지만 정치적 의미는 다르다. 이번에는 국정 실패에 따른 총선 참패로 윤 대통령이 스스로 국정에 족쇄를 달게 됐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지속된 강경일변도 정책, 이념·진영에 따른 편가르기, 미미했던 통합과 협치 노력 등이 중도층을 포함하는 저변의 민심을 두루 얻는 데 실패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태원 참사를 비롯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이종섭 전 호주대사 논란에 정치적 책임을 외면하는 방식으로 대처해온 것도 정권심판론 불씨를 타오르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맞닥뜨릴 정국은 첩첩산중이다. 정치·정책·인사 등 대통령 권력의 핵심을 이루는 각 기둥들에 균열이 예고됐다. 당장 총선 직후부터 여당 내에서는 ‘환골탈태’를 주장하며 국정기조의 전면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당과의 관계에서 주도권은 당으로 넘어가고 윤 대통령의 여권 장악력은 급속히 약화할 수 있다. 사실상 전무했던 야당과의 관계 설정에서도 난국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정책 측면에서도 그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문제를 비롯해 노동·연금·교육 개혁 등에서 정부의 추진 동력은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공약, 민생 토론회 등에서 주장한 각종 입법 과제들도 여소야대 국회에서 통과가 난망하다. 야당 협조 없이 총리와 대법관 등에 대한 임명동의를 얻을 수 없는 환경도 반복된다. 이에 더해 야당이 주도하는 정국에서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안을 비롯한 각종 특검안이 처리되면 칼끝에 선 채로 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이 즉각 국정 쇄신 의지를 비친 데도 이같은 위기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일단 내각과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를 교체하는 인적 쇄신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 교체와 함께 일부 장관직을 함께 바꾸는 개각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의 경우 현재로서는 일괄 사의를 제한적인 수준에서 수용하면서 활로를 모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수석들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다 수리한다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경제 등 정책 파트는 책임을 묻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결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인적 교체에 나서더라도 국회 인사청문회 국면에서 도덕성 문제 등 추가 악재가 불거지면 쇄신의 빛이 바래고 위기가 가중될 수 있다.
국정 기조 전환의 방향성을 두고는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그간 각종 국정과제 추진을 두고 합리적·과학적 행정을 강조해온 만큼 바로 물줄기를 돌리기 쉽지 않을 거란 분석이 많다.
대야 관계에서는 그간 막혔던 소통의 문을 여는 쪽으로 변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국정운영에서 야당 협조가 절대적이어서 전제조건을 떼고 야당과의 소통 폭을 넓히려 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언급한 국정 쇄신이 야당과의 협조와 소통에 나서겠다는 의미를 포함하는지를 두고 그렇게 해석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제1야당 대표와의 단독 회동은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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