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의 ‘불안한 미래’…김종민 1석 배출, 이낙연 낙선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Kumdo Association for the Disabled

새로운미래의 ‘불안한 미래’…김종민 1석 배출, 이낙연 낙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04-12 17:55

본문

새로운미래가 4·10 총선에서 굳건한 제3지대를 꿈꿨으나 불안한 미래(당 관계자)가 됐다. 지역구 1석(김종민 세종갑 당선인)을 배출했으나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 취소 사태로 얻은 어부지리였다. 정당 득표율은 1.70%로 녹색정의당(2.14%)보다 낮았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총선 결과에 대해 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새로운 정치를 국민께 보여드리기 위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라며 분노와 심판을 넘어 여야 서로를 향한 비난과 증오가 가득한 극한대립의 정치 또한 함께 종식시켜야 한다는 시대정신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조국혁신당과의 선명성 경쟁에서 밀린 점, 신생정당이라 유권자들에게 친숙하지 않았던 점, 거센 정권심판론으로 제3지대 영역이 축소된 점을 패인으로 꼽았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여론조사에서 시종일관 녹색정의당보다 앞섰는데 막판에 조국혁신당이나 더불어민주연합에 결집이 더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쪼그라든 제3지대 공간 속에서 어떻게 정체성을 확립할지 숙제를 받아들었다. 개혁신당과도 차별화해야 한다. 당내에선 이달부터 범야권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특검법 도입 등을 밀어붙이고 여야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며 유권자들이 다시 양당 체제에 피로감을 느낄 것이라고 분석한다. 당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채 상병 특검, 한동훈 특검, 김건희 특검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권자들이 여야에 공히 실망할 수 있다며 그러면 (새로운미래가) 정치적 호흡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과의 관계 설정 문제도 남아 있다. 오 위원장은 민주당과의 통합에는 부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총선 결과에 대해) 성찰과 평가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 당장 다른 정치세력과의 통합을 이야기하기엔 때가 너무 이르다고 했다.
광주 광산을에서 낙선한 이낙연 공동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의 정상화, 민주세력의 재건,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일을 하겠다며 특히 우리 정치와 사회를 병들게 하는 증오와 저주의 선동정치를 어떻게 끝낼지, 국민과 함께 끈기있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거대 양당 불신에 표심 몰려
가수 리아·탈북민 박충권 등46인의 비례대표 국회 입성
22대 총선에선 다양한 배경을 가진 비례대표 국회의원 46명이 선출됐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각각 18석과 14석을 차지했다. 신생 정당인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에는 각각 12석과 2석이 배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1일 집계 결과,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은 국민의미래가 36.67%, 더불어민주연합 26.69%, 조국혁신당 24.25%, 개혁신당이 3.61%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의 득표율은 더불어민주연합과 2.44%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녹색정의당(2.14%)과 자유통일당(2.26%), 새로운미래(1.7%) 등 다른 소수 정당들은 의석 배분 기준인 3%의 벽을 넘지 못해 한 석도 확보하지 못했다.
가장 주목되는 건 조국혁신당의 득표율이다. ‘24%’는 거대 양당을 위협할 만한 수치다. 윤석열 정권을 향한 심판과 더불어민주당에 더 강경한 투쟁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은 득표율로 나타난 것이다. 광주를 비롯한 호남과 세종에서 조국혁신당이 1위를 한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이로써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민주당(161석)과 더불어민주연합(14석), 새로운미래(1석), 진보당(1석)을 합쳐도 177석에 불과해 조국혁신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패스트트랙이나 필리버스터 종료를 위해선 180석 이상이 요구된다.
이번 비례대표 당선인은 탈북민 공학도, 사격 금메달리스트, 가수, 소방공무원 등으로 배경이 다양하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번인 최보윤 변호사는 여성 장애인이다. 2번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은 탈북민이다.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는 4번으로 국회에 입성한다.
민주당 1번인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여성 시각장애인이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3번)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이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비례 12번으로 국회의원이 된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6번)도 비례대표 재선 기록을 쓰게 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들어간다. 조국혁신당 1번은 검사 출신으로 검찰개혁을 주장해온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다. 방송 진행자로 활동했던 신장식 변호사는 4번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받아 원내 입성한다. 가수 리아(김재원)는 7번으로 국회의원이 된다.
개혁신당에서는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1번)와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천하람 변호사(2번)가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도장애인검도회

Copyright ⓒ gadkumdo.or.kr All rights reserved.

ADDRESS

경기도 양주시 고읍남로 5-10 5층 tel. 031-846-0988 fax. 031-624-6954 e-mail. kendomi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