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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표 차 초접전 승리 김태선, 울산 동구 첫 민주당 의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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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4-04-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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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계열 첫 국회의원이 나왔다. 불과 568표 차 신승을 거둔 김태선 당선인이 그 주인공이다. 김 당선인은 11일 개표 결과 45.88% 득표율로 4·10 총선 울산 동구 선거에서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45.2%)를 제쳤다. 1%포인트 차도 나지 않는 초접전 승부였다.
김 당선인은 4년 전 21대 총선 때도 민주당 후보로 울산 동구 선거에 도전했지만 3위로 밀렸다. 2위를 차지한 김종훈 민중당 후보와 경쟁하며 진보 성향 표심이 갈렸다. 김 후보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울산 동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이번 선거만큼은 충분히 해볼 만 하다는 전망이 당 안팎에서 나왔다. 노동자 밀집 지역인 동구는 울산 내 진보 표심이 두드러지는 곳이다. 인스타 팔로우 구매 실제로 4년 전 총선 때도 김 당선인과 김종훈 후보의 득표를 합치면 1위 권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장우 노동당 후보와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이번에도 ‘3파전’으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부담이 뒤따랐지만, 김 당선인은 박빙 접전 끝에 결국 이 지역 현역의원인 권 후보를 누르고 당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계열 후보로 이 지역에서 거둔 첫 승리다. 진보 진영 단일화 실패는 곧 선거 패배로 이어졌던 지난 선거 공식도 극복했다. 울산 5개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중 김 당선인만이 살아서 돌아왔다.
김 당선인은 민생 회복과 동구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동구 실정에 맞는 맞춤형 특별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환경위원회에 들어가 노란봉투법 재추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당선인은 뽑아주신 뜻은 윤석열 정권의 더 큰 실정을 막아달라는 당부로 받아들인다며 22대 국회에서 민생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이 고향인 김 당선인은 2009년 민주당 부대변인을 맡았고, 같은 해 재보궐선거 때 울산 북구에 출마했지만 조승수 당시 진보신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2020년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정무수석으로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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