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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 되게 해줄게” 교장이 교사 성추행 의혹…교육청은 ‘늑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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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4-04-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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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한 중학교 교장이 같은 학교 여교사를 상대로 6개월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육당국은 정식 수사가 시작됐다는 통보를 받고도 일주일 넘게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동경찰서는 지난 1일 지역 한 중학교 교장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같은 중학교에 부임한 교사 B씨에게 장학사가 되도록 도와주겠다며 신체 특정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에도 A·B씨를 분리조치 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2월29일 B씨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3월4일 첫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다음날(5일) 경북교육청에 수사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통보서에는 A씨의 혐의에 대해서도 적혀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의 경우 수사를 시작하게 되면 관련 기관에 통보하게 돼 있다며 성범죄의 경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것은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북교육청은 경찰의 통보를 받고도 일주일이 지난 지난 3월12일에서야 A씨를 직위해제했다. 안동교육지원청 성고충심의위원회에 A씨에 대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신고가 접수(3월4일)되고서도 한참 지나서다.
교육부의 성폭력 가이드에는 학교폭력 등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에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조치 해야 한다고 돼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 한 관계자는 경찰이 수사한다는 공문을 받고도 교육청이 내부적으로 쉬쉬한 것이라며 교육청이 적절한 조치를 제때 취하지 않아 A씨가 B씨의 집을 찾아가게 만드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등 2차 가해가 일어나도록 방치했다고 말했다.
A씨는 안동교육지원청에 신고가 접수된 이후 3일 동안 B씨의 집을 찾아가거나 70여통이 넘는 전화와 문자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북지부는 설명했다.
경북교육청은 A씨와 B씨가 병가·연가 등을 사용해 직장에서 직접 마주치는 상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징계위원회를 통해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직위해제 등의 조치 없이 교장인 A씨가 연가 사용한 것을 분리조치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피해자인 B씨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병가 사용을 강요당한 것으로 봤다.
전교조 경북지부 측은 교육청의 해명은 뒤늦게 알아보니 피해자가 병가를 썼으니 분리조치가 됐다는 논리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조만간 경북교육청의 늑장 대응과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자 현지 언론들은 구축·고층 건물이 많은 뉴욕시가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진의 영향을 받은 뉴저지주와 뉴욕시 주민들은 대피에 나섰다.
6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3분쯤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뉴저지주에서 28차례 여진이 일어났다. USGS는 향후 일주일 안에 규모 3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확률을 74%로 봤다. USGS는 뉴저지에서는 24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설명하면서 미국 인구의 8분의 1가량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4200만명 이상이 이번 지진을 감지한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1884년 뉴욕시 코니아일랜드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일어나 주택 지붕이 무너지는 등 뉴욕시 주민들이 피해를 본 바 있다.
진원지로부터 약 65㎞ 떨어진 뉴욕시는 이날까지 지진 피해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욕시를 비롯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주민들도 지진을 감지했다고 미 매체들은 전했다. CNN은 지진에 익숙하지 않은 북동부 주민들이 처음에는 지진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상황을 파악한 뒤에야 건물 밖으로 나갔다고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흔들리는 웹캠 화면이 공개됐다. 102층 높이인 뉴욕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공식 엑스(옛 트위터)에는 I AM FINE(난 괜찮다)이라는 글이 지난 5일 올라오기도 했다. 이 지역 공항은 지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행기 운항을 당일 임시 중단했다.
USGS는 이번 지진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뉴욕과 델라웨어주 윌밍턴 사이 지역에서 대략 2~3년마다 소규모 지진이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CBS는 뉴저지주 지하에 애팔래치아산맥에서 이어진 ‘라마포 단층’이 있으며, 이 단층이 지진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을 계기로 지어진 지 100년이 넘은 건물이 즐비한 뉴욕시의 지진 대비책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1884년처럼 규모 5.2의 지진이 뉴욕시를 강타하면 47억달러(약 6조3500억원)의 손실이 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뉴욕시의 저층 연립주택은 건축법에 내진설계 조항이 추가된 1995년 이전에 지어진 데다가, 철근 등으로 보강되지 않은 채 벽돌로만 쌓아 올려져 강한 지진에 휘거나 구부러지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져 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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