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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낚시 못 하는 군산 낚시공원···‘32억 애물단지’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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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04-10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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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준공 6년째 개장도 못 하고 방치돼 세금 낭비 지적이 일고 있다. 공원 내부 다리 형태 구조물은 파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데다 인근 어민 조업까지 방해하는 실정이다.
지난 4일 찾은 현장은 공원 전체가 시뻘겋게 녹이 슬고, 물이 들어오면 뜨는 부교 기둥은 갈매기 배설물로 뒤덮여 있었다. 시설 곳곳에 안전사고 위험이 커 보였지만 진입을 막는 조치는 없었다. ‘낚시 금지’ 경고문이 붙어있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임대일 장자도 어촌계장은 공원이 태풍으로 파손된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오히려 지역관광 발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쓸모없는 시설을 만들어 활용이 안 되고 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은 군산시가 고군산연결도로를 개통하면서 해양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레저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꾀한다며 옥도면 장자도 일원에 추진한 사업이다. 마을 방파제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160m 길이의 낚시터, 장자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을 만드는 계획이었다. 국가 공모로 사업비 32억원(국비 80%, 도·시비 각 10%)을 확보했고, 2018년 완공됐다.
개장 당시 고군산군도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체험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가 컸지만 현실은 달랐다. 줄곧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더니 지금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유령 관광시설물로 전락했다.
이처럼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이 유명무실하게 된 것은 운영 위탁업체 선정 문제 때문이다. 시범운영에 나섰던 장자도 A단체는 수익 창출과 안전사고 등의 문제로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적자가 누적돼 새로운 운영자를 찾지 못한 채 방치된 것이다.
애초에 무리한 사업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유재임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은 누가 어떻게 운영할지 사전 준비없이 대규모 시설을 짓는 데만 급급해 수십억 예산을 들였다며 안전 우려가 커 빠르게 철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군산시는 2020년 공원 철거를 추진했지만 실행되지 못했다. 낚시공원 조성 예산의 80%를 국비로 충당한 게 발목을 잡았다. 보조금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국비가 투입된 재산은 처분 조건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30억원이 넘는 세금을 쏟아부은 공원이 운영도, 철거도 못 하는 애물단지 신세가 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전북도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병권 전북도 수산정책과장은 수년째 방치된 낚시공원 곳곳에서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조성된 시설물을 철거하는 대신 밀물 때 다리가 수면에 떠 오르고 썰물 때 수면만큼 내려가는 부잔교로 만들어 선박이 안정적으로 배를 댈 수 있도록 용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자 현지 언론들은 구축·고층 건물이 많은 뉴욕시가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진의 영향을 받은 뉴저지주와 뉴욕시의 주민들은 일상을 멈추고 대피에 나섰다.
6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3분쯤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뉴저지주에서 28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USGS는 향후 일주일 안에 규모 3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확률을 74%로 봤다.
USGS는 뉴저지에서는 2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설명하면서 미국 인구의 8분의 1가량인 4200만 명 이상이 이번 지진을 감지한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1884년 뉴욕시 코니아일랜드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일어나 주택 지붕이 무너지는 등 뉴욕시 주민들이 피해를 본 바 있다.
뉴욕시는 이날까지 지진 피해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주택 세 채의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들은 진원지로부터 약 65㎞ 떨어진 뉴욕시를 비롯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주민들도 지진을 감지했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지진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 북동부 주민들이 처음에는 지진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상황을 파악한 뒤에서야 건물에서 밖으로 나갔다고 했다. 뉴욕시 롱아일랜드 주민인 잔 에볼라는 처음에는 도로를 달리는 대형 트럭이 흔들리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웃들도 같은 떨림을 느꼈다는 걸 알게 된 뒤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뉴욕시의 고층 랜드마크의 붕괴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흔들리는 웹캠 화면이 공개됐다. 102층 높이인 뉴욕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공식 엑스(옛 트위터)에는 ‘I AM FINE’(난 괜찮다)이라는 글이 지난 5일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뉴어크 공항은 지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행기 운항을 당일 임시 중단했다. 유엔은 지진으로 인해 뉴욕 본부 건물이 흔들리자 진행 중이던 회의를 잠시 중단했다.
USGS는 이번 지진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뉴욕과 델라웨어주 윌밍턴 사이 지역에서 대략 2~3년마다 소규모 지진이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CBS방송은 뉴저지주 지하에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이어진 ‘라마포 단층’이 있으며, 이 단층이 지진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을 계기로 지어진 지 100여 년이 넘은 건물이 즐비한 뉴욕시의 지진 대비책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1884년처럼 규모 5.2의 지진이 오늘날 뉴욕시를 강타하면 건물, 교통, 공공시설 등이 피해를 입어 47억달러(약 6조3500억원)의 손실이 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뉴욕시의 저층 연립주택은 건축법에 내진 설계 조항이 추가된 1995년 이전에 지어진 데다가, 철근 등으로 보강되지 않은 채 벽돌로만 쌓아 올려져 강한 지진에 휘거나 구부러지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져 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 강화군에서 ‘돈봉투 살포’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성명을 내 한 언론에 따르면 인천 선거관리위원회가 강화군 국민의힘 지방의원들이 ‘정당 읍면협의회장’ 13명에게 두 차례에 걸쳐 26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어 선거를 목전에 앞둔 상황에서 당원들 또는 유권자에게 돈봉투를 뿌렸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부정선거라며 선관위는 소속 정당이 어디인지 신속히 밝히고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돈봉투 살포 의혹을 신고한 제보자 A씨는 지난 8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직접 신고하면서 녹취록과 진술서 등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8일 강화에 사는 B씨와 점심을 먹는 도중 B씨가 선거운동 활동비로 돈봉투를 받았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화군 13개 읍·면에 대해 두 명의 지방의원들이 관리하고 있는데 이들이 13개 읍·면협위원장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두 차례에 걸쳐 2600만원을 살포했다고 B씨가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B씨는 A씨에게 지난 8일 ‘요즘 국회의원들은 돈도 안 쓴다’는 말을 했지만, 돈봉투를 받았다는 말은 꺼내지도,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한 지방의원도 지금이 어느 때인데 돈 살포가 가능하겠나며 왜 이런 소문이 퍼지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돈봉투 신고 접수와 조사 계획 등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배준영 의원은 이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돈봉투 살포’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강민석 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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