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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푸바오에게 받은 행복 동물에게 전해줄래요···‘푸덕이’들이 서명운동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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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4-04-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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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한국에서 태어난 첫 판다 ‘용인 푸씨’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3일 어떤 ‘푸덕이’들은 에버랜드에 항의의 목소리를 냈다. 푸바오를 중국으로 보내지 말자는 얘기는 아니었다. 푸바오 열풍으로 번 돈을 동물에게 돌리라는 요구였다.
동물복지단체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에버랜드에 ‘판다 방사장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총 3600여 명이 참여했다. 서명운동의 단초는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푸바오갤러리 이용자(푸갤러)들의 자문 요청이었다. 푸바오갤러리 운영자와 이용자들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푸바오가 겪은 고통을 다른 동물들은 겪지 않게 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푸갤러들은 ‘푸바오 열성팬’이다. 푸바오갤러리 부매니저인 이선화씨(53)는 남편이 산업재해로 세상을 떠난 뒤 푸바오에 빠지면서 잃었던 웃음을 되찾았다. 잠도 편히 들 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게 됐다고 했다.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야 한다는 날짜를 알게 된 지난 1월에는 사찰에 가서 ‘푸바오가 중국에서 좋은 사육사를 만나기를 바라며’라고 새긴 연등을 달고 기도했다.
하지만 푸바오와 만나며 느낀 불편함도 있었다. 관람객들이 가장 귀여워하는 모습 중 하나인 ‘푸질머리’(푸바오+성질머리)는 내실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푸바오가 문이 잠겨 있을 때 몸을 굴리는 행동이었다. 이씨는 푸바오에 대한 애정이 커지다 보니 푸바오 입장에서 더 생각하게 됐다며 가끔은 사람들의 시선에서 숨을 곳도 필요하고, 원할 때 야외방사장·실내방사장·내실을 오가고 싶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푸바오에 대한 애정이 푸바오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했고 이것이 서명운동으로까지 연결됐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3일 이후 검역을 위해 한 달 동안 햇빛 없는 내실에 푸바오가 머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서명운동은 더 입소문을 탔다. 이들은 ‘해외 판다들이 반환될 때 검역은 어떻게 했는지’ ‘판다가 좁은 공간에서 고통을 적게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조사하기 시작했다. 일본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 샹샹은 실내방사장 두 칸과 내실을 별도로 사용해 스트레스를 줄였다고 했다. 푸갤러 우모씨(43)는 에버랜드가 약속했던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장치)를 요청했는데 ‘어렵다’는 답만 돌아왔다며 특별한 고민 없이 푸바오를 방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푸갤러들은 푸바오가 에버랜드 동물들에게 ‘행복을 주는 보물(푸바오 이름의 의미)’이 되기를 바랐다. 갤러리 부매니저 나경민씨는 푸바오 굿즈는 푸바오에게 사과 한 조각이라도 더 주라고 샀던 것이라며 우리의 목소리가 다른 동물들의 처우 개선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친다면 그건 푸바오가 에버랜드에 남기고 간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씨도 여태껏 ‘동물 복지에 무관심하게 살았구나’라고 느껴 동물단체에 후원을 시작했다며 동물을 향한 사랑이, 인간이 무엇을 잘못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이져 ‘진정한 공존’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푸바오를 향한 시민들의 사랑이 동물권에 대한 관심과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의사인 최태규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는 푸바오 열풍을 일으킨 ‘귀여움에 대한 관심’이 동물의 입장을 고려하고 동물을 둘러싼 사회적 맥락까지 고민하는 모습으로 변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4·10 총선 사전투표가 5~6일 이틀간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정치권은 주권을 포기하지 말아 달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 분도 빠짐없이 나와 투표해 달라(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며 여·야를 막론하고 사전투표 독려 메시지를 쏟아냈다. 거대 양당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 및 국회의원 후보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지역 후보들과 함께 내일(5일)과 모레(6일) 반드시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벌였다. 그는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는 집단도 있다. 직장과 생계 때문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기회를 주자는 주장에 누군가는 극렬하게 반대한다며 그들이 누군지 자세히 살펴보라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바대로 세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전통적인 선거 방정식을 믿고 있다. 민주당은 ‘총 투표율 71.3%, 사전투표율 31.3%’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까지 거론하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한다. 권혁기 민주당 상황부실장은 총선 컨셉이 윤석열 정권의 경제 실정을 심판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경제활동인구가 많을수록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5일 대전 중구에서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투표에 나선다.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지적하고 과잉 경호 논란이 일었던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려는 전술로 보인다.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각각 서울 여의도와 경기 분당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 하면 진다, 투표율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모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5일 이화여대가 위치한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김준혁 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정)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을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지역구 후보 254명 전원도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보수정당이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은 이례적이다. 여기에는 사전투표가 2030세대 ‘샤이 보수’를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다는 계산이 일부 깔려 있다. 사전투표가 부정선거 조작에 취약하다는 보수 지지층 일각의 불신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전투표함 폐쇄회로(CC)TV 설치, 수개표 진행 등을 알리며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확실하게 저희가 감시하고 수개표까지 꼼꼼하게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동대문구 유세에서도 사전투표는 일종의 기세 싸움이다. 기세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제 3지대에서도 사전투표를 통해 개혁의 새싹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미래에 투자해 달라(개혁신당) 사전 투표가 민생을 구한다(조국혁신당)막말과 정쟁 선거에 실망하신 분들이 많지만 포기하지 말고 투표장에 나가 달라(새로운미래) 등의 메시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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