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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호주 방산·조선업체 오스탈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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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04-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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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호주 방위산업·조선업체 오스탈(Austal) 인수를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스탈은 한화오션으로부터 10억2000만호주달러(약 8960억원)의 인수 제안을 받았다. 주당 2.825호주달러를 책정한 가격으로, 지난달 29일 오스탈 종가에 28.4%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한화오션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오스탈은 호주나 해외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기 힘들어 거절했다고 밝혔지만, 인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우선, 한화의 인수 의지가 강하다. 6개월 전 투자은행 UBS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오스탈에 최초 인수 제안을 했다. 이후 양측 간 여러 차례 수정 제안이 오갔다. 지난 3년간 호주 기업의 해외 매각 사례 4000여건 가운데 미승인 사례도 0.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K9 자주포, 레드백 등 방산 사업을 호주 측과 진행 중이다. 한화는 오스탈을 실제 인수하면 방산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호주 정부로부터 전략적 조선업체로 선정된 오스탈은 미국 해군에 선박을 설계, 건조해 납품하는 주요 방산업체이기도 하다. 오스탈 제품군에는 해군 함정과 고속 페리, 해상풍력 발전소, 석유·가스 플랫폼용 공급 선박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오스탈이 해외 기업에 매각되려면 호주의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FIRB)와 미국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 미국 국방방첩안보국 등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화 측은 FIRB 승인을 받기 위해 모든 합리적인 조건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로펌으로부터 미국 CFIUS가 거래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언도 받았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리는 과정에서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종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세계의 노력이 새로운 딜레마를 맞닥뜨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 통합생물다양성연구센터는 3일(현지시간)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게재한 논문에서 멸종위기종인 아프리카 유인원의 최대 3분의 1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광물 채굴 작업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풍력 발전 터빈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필수 광물인 구리,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아프리카 유인원의 주요 서식지인 열대 우림이 파괴되고 있다. 숲이 줄어들어 사냥꾼들의 접근이 쉬워지고, 채굴 작업 중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질병 감염 등이 늘어나면서 약 18만 마리의 고릴라, 보노보, 침팬지가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연구는 아프리카 17개국의 광산 데이터를 유인원 밀집 지역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채굴 작업의 20%가량이 유인원의 주요 서식지 또는 보호구역 안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세계 광물의 약 30%를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가 전례 없는 ‘채굴 러시’를 겪으면서 생태계가 위기에 빠졌다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라 특정 광물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이런 위협이 심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광산기업들이 생물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데이터 공개를 의무화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기후위기에 맞서기 위한 ‘에너지 전환’이 환경 보호의 또 다른 축인 생물다양성과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영리 동물보호단체 ‘리와일드’의 제시카 정커 수석연구원은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는 것은 기후위기 대응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생물 다양성에는 위협이 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환경적 목표에 어긋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결국 모든 사람이 소비를 줄이는 생활 양식을 따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 종로구 사전투표소 중 한 곳인 종로장애인복지관 앞에는 만화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캐릭터 ‘가오나시’ 차림을 한 시민 등이 손팻말을 들고 섰다. 이들은 발달 장애인 참정권을 보장하라고 외쳤다. 얼굴이 없고 외톨이 캐릭터인 가오나시 분장은 발달장애인이 이 나라에 없는 사람으로 취급 당하고 있다는 항의의 표시였다.
한국피플퍼스트,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장애인권단체들은 이날 종로장애인복지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달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 제공인 ‘투표 보조’를 보장하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2020년 선관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투표 보조 지침을 삭제해 투표장에 발달장애인이 투표보조인과 함께 들어갈 근거가 사라졌다. 발달장애인 단체 한국피플퍼스트 문윤경 대표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중에는 혼자서 투표소를 찾아가지 못하거나 투표소에 찾아가는 것을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다며 투표장에 가더라도 투표를 어떻게 할지 몰라서 투표소 밖으로 그냥 나가거나 무작정 아무나 찍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들이 선거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관련해 적절한 편의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올해 초 선관위가 ‘이해하기 쉬운 선거 공보 제작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는데 이는 권고에 지나지 않아 발달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정보를 제공받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가이드라인은 지적·인지 장애인,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사람들 등을 위해 제작됐다. 내용을 보면 ‘사전 투표’와 같은 전문용어의 의미를 쉽게 설명할 것, 대명사·은어·약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로 이날 투표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박경인씨(30)는 투표소에 들어설 때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관내’라는 말과 ‘관외’라는 말이 박씨에게 너무 어려웠다. 투표장에 동행한 김수원 한국피플퍼스트 사무국장이 송파구에 사는 박씨를 관외 투표자 줄로 이끌었다. 선관위 측 관계자가 박씨에게 주민등록번호를 물었다. 박씨가 번호를 답하자 이 관계자는 인지 능력은 있는 것 같은데 보조가 필요하냐고 물었다. 투표 보조인으로 나선 김 사무국장이 옆에서 사전 투표 과정이 본 투표와 다르고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는 과정도 박씨에겐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결국 박씨는 선관위 측의 허락 하에 김 사무국장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투표를 하게 됐다.
하지만 박씨의 투표는 ‘운 좋은 사례’에 불과하다고 단체들은 지적했다. 지난 2월 15일 중앙선관위는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의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도 신체적 어려움이 확인될 때만 투표 보조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체적 떨림이 아닌 인지 장애로 인해 투표 보조가 필요하다고 확인될 경우 투표보조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발달장애인이 투표행위를 위한 자신의 인지능력을 선관위 관계자에게 입증해보여야 한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투표 보조를 거절당하는 발달장애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장애인들로부터 관련 차별 피해 사례 신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오는 10일 본투표 당일에도 발달장애인의 투표권이 침해되거나 차별당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선관위는 발달장애인 유권자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선거를 만들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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