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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안전 중시하는 국회 되길”…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내가 투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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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4-0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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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다시는 참사로 가족을 잃는 사람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고 이주영씨 아버지인 그는 딸이 이태원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나서야 남의 일이라고 여기던 참사의 고통을 뼈저리게 겪었다. 그가 오는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외치는 이유다.
21대 국회는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라는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다. 뒤이어 터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이 위원장은 3일 통화에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참사가 두 차례 이어졌지만 국회에서 국민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없애겠다는 움직임은 없었다며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가 정작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적 이해관계 휘둘려 국회가 생산적 논의를 하지 않는 모습에도 실망했다. 이태원 특별법 입법 공청회 때도,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때도 여당 의원들은 전원 퇴장하거나 표결에 불참했다. 참사 438일만인 지난 1월 특별법이 본회의에 상정됐을 때도 여당 의원들은 1명만 빼고 전원 퇴장했다. 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다시 국회로 돌아갔다. 매번 현장에 있었던 그는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입법기관이라고 하지만 현실에선 정치적 입장과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4·10 총선 이후 새롭게 꾸려질 국회는 달라야 한다고 했다. 그는 22대 국회는 당리당략을 벗어나서 정치적 소신에 따라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생산적인 국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갈라치기하지 말고 국민이 화합하고 국가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필요한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음 국회가 참사의 남겨진 과제들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우선할 과제는 없다며 새로운 국회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오송 참사 국정조사 등 해결되지 않은 과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계류돼 있는 생명안전기본법을 조속히 논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다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참사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오로지 22대 국회가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투표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투표해야만 정치인들에게 생명과 안전을 중시해야 한다는 경고를 줄 수 있다면서 투표하지 않으면 선거철에만 고개를 숙이는 정치인들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할 것이라고 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4일부터 투표 전날까지 전국을 돌며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참사는 내 가족, 내 친구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기억해주면 좋겠다면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진실이 투표로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의과대학이 있는 대구·경북지역 5개 대학 총장을 만나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정원의 80% 이상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정부는 2025학년도 대입 전형부터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정원의 60%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40% 이상이다. 지방권 26개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60%를 넘는 곳은 총 7개 대학(동아대·부산대·전남대·경상국립대·전북대·조선대·대구가톨릭대)뿐이다.
이 지사는 경북의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과감하게 80%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며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 인원도 대구와 경북 출신을 각각 50%씩 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경북지역 의사 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위, 현재 의대 정원은 전국 14위로 의료인력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사는 이날 지역 의료기관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 지역의사제 도입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원 외에 경북도 차원의 장학금과 주거비 등 지원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지역 3개 의료원(포항·안동·김천)으로 수련기관을 늘리고 비수도권 병원 수련의 정원을 현재 40%에서 60%까지 확대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가 수도권과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의대 정원 증원의 82%를 지방에 배정했다며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대학·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대구·경북지역 5개 의대 정원은 289명 늘어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640명이 된다. 특히 경북대 등 거점 국립대 의대의 정원은 200명으로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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