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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허준이 왕에게 올린 약차를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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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4-04-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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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의 으뜸궁궐(법궁)인 경복궁에서 왕실의 전통 차와 간식을 즐기는 ‘경복궁 생과방’ 행사가 오는 17일부터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경복궁 생과방’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며 올해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횟수와 참여 인원을 확대해 총 440회, 1만4080명이 참여할 수있다고 2일 밝혔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다과와 약차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조선왕조실록>과 정조 임금의 화성 행차 8일간의 기록을 담은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7종의 다과·1종의 궁중약차를 맛볼 수 있는 궁중다과 묶음을 구성했다.
다과는 ‘대추인절미병 묶음’과 ‘주악 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생과방 운영시간은 경복궁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4회 진행되며, 각 회당 32명이 참여해 약 70분에 걸쳐 차와 다과를 즐길 수있다.
올해 생과방서는 ‘사미다음(四味茶飮)’이라는 약차를 처음 선보인다. 네 가지 맛이 나는 약차로 인삼과 귤피·생강·대추를 넣어 끓여낸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선조 40년(1607년) 내의원의 의관이었던 허준이 선조의 치료를 위해 직접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경복궁 생과방’ 참여 예매는 3일과 30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온라인 선착순 판매되며, 1인당 2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장까지 전화(1588-7890)로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27~5월 5일)과 연계해 외국인 대상 행사도 5월 1~4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관람권은 크리에이트립( 통해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선착순 판매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로 문의할 수있다.
문화재청은 5월 17일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에 맞춰 문화재청도 국가유산청으로 재출범하며, 이에 따라 한국문화재재단도 ‘국가유산진흥원’으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는 탈레스와 ‘질병은 악령의 장난’이라 생각한 히포크라테스…다르지만 닮은 명리학과 뉴턴역학영화 <파묘>가 불러일으킨 ‘반일 논쟁’에 풍수 전문가들도 쇠말뚝만으로 한 나라 기운 바꾸지 못해 주장우리를 더욱 아프게 하는 건 ‘제3자 변제’·‘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같은 동족이 박은 쇠말뚝이다
묫자리를 둘러싼 기묘한 사건을 다룬 영화 <파묘>가 올해 첫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로 기록되었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 오컬트 영화가 한국에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다. 게다가 <파묘>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연일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기세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묘>가 처음 개봉했을 때는 소위 ‘좌파영화’니 ‘반일영화’니 하는 논란도 있었고, 사실도 아닌 일본 쇠말뚝 이야기를 영화에 끌어들였다는 비난도 있었다. 일본의 잘못을 지적하는 행위가 ‘반일’로 비난을 받아야 하는 일인지도 궁금하거니와, 원래 허구인 영화에 다큐멘터리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치자면 쇠말뚝보다야 일본 오니가 걸어 다니고 도깨비불이 되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이 더욱 심각하지 않을까? 결과적으로는 그런 논란들이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 역할을 하며 흥행에 더 큰 도움이 된 듯하다.
풍수나 무속행위가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뭔가가 과학적이다, 또는 과학적이지 않다는 판정을 내리는 일이 항상 쉽지는 않다. 과학이란 대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정의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이다. 과학은 좁게 말해 서유럽이라는 지역에서 16~17세기에 형성된 특정한 지식체계이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전 고대 그리스에서는 자연철학자라 불리는 사람들이 ‘과학의 원조’를 정립하고 있었다.
철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기원전 7세기 밀레토스 지방의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는 유명한 명제를 남겼다. 놀랍게도 탈레스는 어지간한 교양과학책이나 과학사 교과서에서도 앞부분을 장식하는 인물이다. 과학이 철학에서 완전히 갈라지기 전에는 이른바 자연철학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탈레스는 과학의 역사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과학의 연원을 탈레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유는, 사람들이 여전히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신화나 주술적인 이야기에 매몰돼 있을 때 탈레스는 자연의 근원적인 요소(‘아르케’)가 무엇인지 따져 물었기 때문이다. 탈레스 이후의 철학자들도 탈레스의 기획에 따라 만물의 근원이 무엇인지 자신만의 답을 내놓았다. 엠페도클레스가 제시한 4원소설(흙, 물, 불, 공기)은 중세 이후까지 오랜 세월 서구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놀랍게도 만물의 근원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20세기를 거쳐 21세기에도 나처럼 입자물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20세기의 과학자들이 제시한 ‘표준모형(standard model)’이라는 모범답안에 따르면 이 세상을 구성하는 기본입자는 쿼크와 전자 등 무려 17종에 이른다. 2600여년 전과 비교해 답은 달라졌으나 질문은 여전히 똑같다.
후대의 플라톤은 여기에다 수학적인 구조물을 도입했다. 즉, 플라톤은 다섯 개의 정다면체(정사면체, 정육면체, 정팔면체, 정십이면체, 정이십면체)를 4원소와 우주 전체에 대응시켜 그 성질을 설명했다. 예컨대 흙은 4원소들 중에서 가장 덜 움직이고 안정적이어서 정육면체를 대응시키는 식이었다. 현대적인 감각과는 전혀 맞지 않지만, 자연의 대상물에 수학적인 구조물을 대응시킨다는 발상은 지금도 여전히 과학자들이 고수하고 있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의 경우도 비슷하다. 그때까지 사람들은 질병이란 악령의 장난이나 신의 형벌로 생각했다. 이런 생각은 유럽에서 무려 17세기까지도 지속되었다. 히포크라테스는 혈액, 황담즙 등의 네 가지 체액이 균형을 잃으면 질병에 걸린다는 4체액설을 주창했다.
중세 이후까지 2000여년 동안 서구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자연철학자는 역시 아리스토텔레스였다.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 갈릴레이를 거쳐 뉴턴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과학혁명’이 완성되는 과정은 아리스토텔레스를 극복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관에서 보이는 중요한 특징은 목적론적인 세계관이다. 만물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목적, 즉 그 본성을 위해 존재한다. 물체가 자신의 본성을 따라 움직이는 운동을 본성적 운동이라 한다. 흙은 무겁다는 그 본성을 따라 무거움의 중심인 지구로 향하고, 불은 가볍다는 그 본성을 따라 천상으로 올라간다. 본성적 운동에서 물체의 운동을 야기하는 것은 그 운동의 목적이라는 내적 동인이다.
갈릴레이나 뉴턴은 목적론적인 세계관을 벗어나 기계적이고 인과적인 방식으로 자연현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왜’라는 목적론적 방식이 아니라) 기술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예컨대 뉴턴의 유명한 운동 제2법칙에서는 힘을 운동량의 시간에 대한 변화라는 식으로, 운동에 대한 현상적 효과를 기술하는 방식으로 힘을 정의한다.
이런 맥락에 비추어 보자면 묫자리를 잘 쓰면 조상님의 은덕이 후손까지 이어진다거나 귀신과 소통해 현상을 파악한다는 주장은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 이전의 세계관에 해당한다. 영화 <파묘>에서도 나오는 이야기로, 오행(금수화목토) 사상의 이른바 상생상극 관계에 따라 금(金)이 목(木)을 극(剋)한다거나 그와 반대로 역극(逆剋)이 일어난다거나 하는 주장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인 세계관과 닮았다.
물론 서구에서도 주술적이고 신화적인 논리가 중세 이후까지 매우 오래 (어쩌면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끼쳤다. 근대과학을 확립한 뉴턴조차도 역학이나 천체의 운동보다 연금술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성경 속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었다. 신앙심이 깊었던 뉴턴이 자신의 역작인 <프린키피아>를 쓴 것은 다소 역설적이게도 신의 위대함을 증명해 보이기 위함이었다. 뉴턴 같은 위대한 과학자가 연금술에 매진했던 것이 이상하다기보다, 마지막 세대의 연금술사이면서 독실한 신앙인이었던 뉴턴이 <프린키피아>라는 위대한 과학서를 남긴 것이 오히려 놀랍다고 하는 것이 현실에 더 가까울 것이다. 17세기의 영국에서는 여전히 신의 저주와 심판, 그에 따른 세상의 종말, 잔인하고 야만적인 형벌 등이 횡행했었다.
그렇게 과학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뉴턴역학도 원리적으로는 사주명리학과 닮은 구석이 있다. 바로 결정론적이라는 면에서 그렇다. 뉴턴역학에서는 모든 물체의 초기조건과 거기 작용하는 모든 힘을 알고 있으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사실 우리가 ‘과학’이라고 하면 쉽게 떠올리는 심상은 대체로 뉴턴역학의 결정론적인 세계관이다. 실제로 뉴턴역학은 행성의 미래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하며 심지어 아직 관측되지 않은 천체의 존재와 그 위치까지도 정확하게 알아내기도 했다. 이런 식의 결정론은 한 사람이 태어난 생년월일시의 정보로 그 사람의 인생 길흉화복을 예견하는 사주명리학에서도 비슷하게 작동한다.
20세기에 형성된 현대물리학은 사뭇 다르다. 원자 이하의 미시세계를 관장하는 원리인 양자역학은 결정론적이지 않고 모든 것이 확률론적이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어떤 현상이 일어날 확률분포뿐이다. 또한 불확정성의 원리 때문에 임의의 정확도로 어떤 입자의 초기조건을 모두 정확하게 알 수도 없다.
1000만이 넘는 관객이 영화 <파묘>를 즐긴 것은 쇠말뚝의 진실을 몰라서도, 풍수나 무속이 비과학적임을 몰라서가 아니다. 심지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은 ‘듄’과 같은 과학을 가장한 허구적인 이야기(Scientific Fiction)도 즐긴다.
실제 풍수전문가들도 쇠말뚝을 박는 정도로는 한 나라의 기운을 바꾸지 못한다고 한다. 풍수의 논리는 제쳐두고, 간단한 물리적인 추론으로 쇠말뚝의 영향을 예상해 볼 수도 있다.
한반도의 길이는 남북으로 대략 1000㎞다. 여기에 지름 30㎝, 길이 10m짜리 쇠말뚝을 박았다고 해 보자. 이를 사람 크기로 환산해 보면 어떻게 될까? 계산의 편의상 사람의 크기를 간단하게 1m라 하면 한반도의 길이와 100만배 차이가 난다. 따라서 지름 30㎝에 길이가 10m인 쇠말뚝은 지름 0.3㎛에 길이가 0.01㎜인 금속조각에 해당할 것이다. 이 정도면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 아주 조그만 가시 같은 물체가 피부에 박히는 상황이다. 다소 불쾌한 기분이 들 수는 있겠지만 한 사람의 건강 상태를 크게 바꿀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을 호랑이로 바꾸더라도, 그렇게 조그만 가시가 호랑이의 허리를 끊어버릴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가 눈감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진실도 존재한다. 일제가 풍수목적이 아닌 이유로 쇠말뚝을 박아 측량을 하려고 했다면, 그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역사가 증명하듯 그것은 바로 식민지 조선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탈’하기 위함이었다. 일제가 차라리 오직 풍수 목적으로만 쇠말뚝을 박고 ‘과학적인 수탈’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 선조들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삶이 그리 모질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우리에겐 미신적인 쇠말뚝보다 과학적인 쇠말뚝이 더욱 아프다.
더더욱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같은 동족이 박은 쇠말뚝이다. 일제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일본 전범기업이 배상하라는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정부가 무시하고 제3자 변제라는 해괴한 방책을 제시한 것도 쇠말뚝에 해당한다. 이것은 현재진행형인 고통이며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명백한 2차 가해이다.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등 독립지사들의 흉상을 철거한 것도 국민들의 가슴에 쇠말뚝을 박은 행위였다.
부당함에 스스로 ‘입틀막’한 지식인들이 완성한 ‘멋들어진 구조’
‘쓸모없는 것들의 쓸모’를 아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수포자’ 많아 수능서 심화수학 뺀다니…한국 과학 미래 포기하나
그뿐인가.
국립묘지에는 아직도 수많은 친일파들이 정말 쇠말뚝처럼 양지바른 곳에 묻혀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총선에서 그런 쇠말뚝을 모조리 ‘파묘’하겠다는 공약을 내거는 정당이 하나도 없다는 현실이 내 가슴에 또 다른 쇠말뚝으로 박힌다.
대전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보문산 개발사업을 놓고 대전시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 등을 위해 보문산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시민사회 반대뿐 아니라 사업성 부족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로 놓여 있다.
1일 대전시와 대전·충남녹색연합 등에 따르면 시는 2027년까지 중구 보문산 일대에 150m 높이의 고층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워터파크, 숙박시설 등을 갖춘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보물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망타워를 포함한 케이블카 조성에 1500억원,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건설에 1500억원 등 모두 3000억원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보문산은 대전 원도심에 자리 잡은 해발 457.6m 높이의 산이다. 과거 보물이 묻혀 있다는 소문 때문에 ‘보물산’으로 불리다 지금의 보문산이 됐다는 설이 전해진다.
도심 속에서 시민들의 안식처 역할을 해온 보문산에는 과거에도 놀이시설과 케이블카가 있었지만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서 2000년대 초반에 문을 닫았다. 2005년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된 지 거의 20년 만에 다시 개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다.
대전시는 침체한 원도심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보문산 개발의 명분으로 내세운다. 테마파크인 오월드와 뿌리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메카를 만들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문산 관광 개발이 장기간 답보 상태를 보여왔다며 보문산 일대에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것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만큼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환경단체들은 난개발에 따른 환경 훼손을 이유로 보문산 개발에 반대한다.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중단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임도훈 대전·충남녹색연합 활동가는 과거 대전시의 자연환경조사 때 발견되지 않았던 노란목도리담비와 하늘다람쥐, 삵 등 멸종위기종이 최근 보문산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과거 이용자가 줄어 케이블카 운영이 중단된 마당에 또다시 환경을 훼손하면서 보문산 일대를 개발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전시 구상대로 보문산 개발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사업성 부족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7월 보문산에 전망타워와 케이블카를 조성할 민자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시는 결국 지난해 12월 의무 사항이던 전망타워 건립을 자율제안 사항으로 변경해 재공모에 나섰고, 지역 건설업체 한 곳이 케이블카 조성사업만을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망타워 건립은 시가 3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정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대규모 사업비가 필요한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조성을 책임질 민간사업자를 찾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문성호 보문산난개발반대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대전시는 보문산 개발 관련 민관공동위원회가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개발사업 성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칫 환경을 훼손하고 공중에 빈 케이블카만 오갈 가능성이 있는 등 ‘보물산 프로젝트’가 ‘고물산 프로젝트’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손해중 대전시 관광개발팀장은 전망타워는 시에서 재정을 투입해 지을 계획이라며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조성도 현재 대전관광공사에서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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