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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만난 김형석 명예교수 “의대교수들 단체 사직서 제출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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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4-04-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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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올해로 104세인 원로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로 김 명예교수를 초청해 오찬을 하고 대통령실 집무실 등을 안내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명예교수를 찾았고, 평소에도 김 명예교수의 저서 <백년을 살아보니> 등을 읽고 존경심을 밝혀왔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면서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내셨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오찬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을 비롯해 ‘재정 포퓰리즘’ ‘집값 폭등 및 보유세 폭탄’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김 명예교수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전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는 데 애쓰셨다면 총선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여러 분야에서 제대로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또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의 현장 이탈을 두고 나도 교수이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으로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후 김 명예교수에게 집무실과 정상회담장, 국무회의장 등을 안내하면서 그간의 국내외 활동을 소개했다. 김 명예교수는 예전에 청와대에 가 본 적이 있는데 용산 집무실이 더 나은 것 같다며 청와대는 굉장히 갇혀 있는 느낌이었는데, 용산은 탁 트인 열린 공간이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으로 이전 후 참모들과 한 건물에 있다 보니 늘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부산·울산·대구를 돌며 국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22대 총선 사전투표일 개시를 하루 앞둔 만큼 투표해야 이긴다고 줄곧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중·영도구 유세에서 전국 50개가 넘는 박빙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순간 법과 제도까지 마음대로 뜯어고치면서 이 나라를 지금보다 더 빠르게, 더 심각하게 낭떠러지로 떨어뜨릴 것이라며 부산이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부산 진구갑 유세에서 누구 근처에는 쓸 만한 사람이 없다. ‘파 한 뿌리 875원 얘기한 거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밖에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 대표는 어떤 권력자에게 어떤 사람이 모이느냐는 그 권력자의 마음과 자세에 달려 있다며 ‘파 한 단 875원’ 이런 소리를 하면 저는 바로 공천 취소했을 것이라고 했다. 부산 기장군 유세에선 지금은 용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심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최택용 부산 기장군 민주당 후보는 이 대표에게 기장 특산물인 쪽파를 선물했다.
이 대표는 울산 남구을 유세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후보를 저격했다. 그는 권력은 누군가의 땅 근처로 고속도로를 지나가게 할 수도 있고 누군가의 땅에 용도를 바꿔서 엄청나게 땅 부자가 되게 할 수도 있다. 울산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 맞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권력이 특정 소수를 편드는 게 아니라 압도적 다수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제대로만 쓰인다면 우리들의 삶도 이 활짝 핀 벚꽃처럼 피지 않겠나라며 우리의 인생도 저렇게 꽃 피는 봄날 좀 되어 보자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 정권 아래서 정치경찰이 무려 39번이나 영장 신청을 하고도 제게서 티끌 하나 찾지 못했다며 선거 때만 되면 들고나오는 땅도 이미 경찰 조사로 무혐의가 나온 지 오래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형수 욕설은 말할 것도 없고 부하직원들이 의문의 릴레이 죽음을 잇고 있고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주제에 어디서 감히 도덕성을 떠들고 있느냐며 억지 생떼 부리지 말고 재판 잘 받고 감옥 갈 준비나 잘 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유세마다 경합 지역에서 이기려면 투표율이 높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단 0.73%(포인트) 차이로 이 나라의 운명이 갈렸다는 것을 경험했지 않나라며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3명 중 1명은 투표하지 않는다. 포기하면 지고 투표하면 이긴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박빙 지역에서 지면 100석이 무너질지 모른다’ 협박 아닌 협박, 공갈 아닌 공갈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속아서는 안 된다. 앞으로는 여론조사를 완전히 외면하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눈물을 흘린다고, 엎드려 절한다고 평가와 심판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합 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 대표는 최재관 경기 여주·양평 후보와 통화하며 (윤석열 정권이) 양평 고속도로로 장난친 걸 엄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5대 실정을 뜻하는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양평 고속도로·명품백 수수·주가조작 의혹) 심판을 선거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일부 지역에선 타 후보와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부산 수영구에서 장예찬 무소속 후보가 이 대표와 유동철 민주당 후보의 유세를 방해했다. 장 후보는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유용 의혹을 폭로한 조명현씨와 함께 계속 사과하라를 외쳤다. 이 대표가 부산이 참 좁은가보다. 시민들 위해서 잠깐씩 양보하는 것 어떻습니까라고 지적했으나 장 후보는 이재명은 조명현에게 사과하라고 맞섰다. 이 대표는 참 못됐다. 이런 걸 선거방해죄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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