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허준이 왕에게 올린 약차를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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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04-04 10:05본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경복궁 생과방’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며 올해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횟수와 참여 인원을 확대해 총 440회, 1만4080명이 참여할 수있다고 2일 밝혔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다과와 약차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조선왕조실록>과 정조 임금의 화성 행차 8일간의 기록을 담은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7종의 다과·1종의 궁중약차를 맛볼 수 있는 궁중다과 묶음을 구성했다.
다과는 ‘대추인절미병 묶음’과 ‘주악 세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생과방 운영시간은 경복궁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4회 진행되며, 각 회당 32명이 참여해 약 70분에 걸쳐 차와 다과를 즐길 수있다.
올해 생과방서는 ‘사미다음(四味茶飮)’이라는 약차를 처음 선보인다. 네 가지 맛이 나는 약차로 인삼과 귤피·생강·대추를 넣어 끓여낸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선조 40년(1607년) 내의원의 의관이었던 허준이 선조의 치료를 위해 직접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경복궁 생과방’ 참여 예매는 3일과 30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온라인 선착순 판매되며, 1인당 2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장까지 전화(1588-7890)로도 예매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27~5월 5일)과 연계해 외국인 대상 행사도 5월 1~4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관람권은 크리에이트립( 통해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선착순 판매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궁능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로 문의할 수있다.
문화재청은 5월 17일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에 맞춰 문화재청도 국가유산청으로 재출범하며, 이에 따라 한국문화재재단도 ‘국가유산진흥원’으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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