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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50세 이하 암 발생률 79.1% 증가··· 국내에선 ‘이 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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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4-04-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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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50세 이하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암 발생률이 지난 30년간 79.1%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선 특히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미국 하버드대, 영국 에딘버러대, 중국 저장대 공동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J 종양학’에 게재한 연구를 보면, 세계 204개국에서 14~49세의 암 발생률 추세를 조사한 결과 2019년 암 환자수는 326만명으로 1990년보다 79.1%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런 증가세가 앞으로도 지속돼 2030년까지 50세 이하 연령대에서 조기에 발병하는 암이 세계적으로 약 30%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에서도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암을 진단받는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은 유방암, 남성은 대장암에 걸리는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30~40대 유방암 유병률은 2001년에 비해 2020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서도 국내의 경우 폐경 전에 발생하는 유방암의 40세 이하 환자 비율이 10.5%를 차지했다. 이는 서구 국가들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국내 35~64세 남성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74.7명으로 암 종류 중 가장 높았다. 해외와 비교했을 때도 한국의 20~49세 대장암 환자 비율은 인구 10만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유방암과 대장암 발생에는 잦은 음주와 흡연, 고지방·고칼로리 음식 섭취 및 운동부족, 유전, 과다한 가공식품 섭취, 인스타 팔로워 구매 환경호르몬 등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다. 예방법도 유사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신선한 채소 섭취는 이들 암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식습관이나 일상생활 속 활동량 부족으로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증상을 보인다면 만성 염증이 유발돼 암 발생 위험성까지 높일 수 있다.
유방암은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40세 이상은 국가검진항목인 유방촬영을 시행해 ‘치밀 유방’ 소견이 있으면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이온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유방질환외과 과장은 가족력이 있으면 40세가 되기 전이라도 가족이 진단받은 나이보다 5년 먼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생리 시작부터 5~7일에 스스로 유방을 만져 멍울 등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유방 전문의를 찾아가 검사하고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장암 역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용종만 잘 제거해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이하영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혈액종양내과 과장은 대장암은 용종만 제거해도 76~90%를 예방할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도 있다며 복통, 배변습관 변화, 소화불량, 복부팽만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지속되거나 항문 출혈, 빈혈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젊더라도 대장내시경 등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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