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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우리는 공동체”…파리 올림픽 앞두고 프랑스-광주 중학교 ‘연대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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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4-04-0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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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중학교 다목적실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갈색 머리카락에 파란 눈을 가진 앳띤 학생이 등장했다. 이 학생은 자신을 프랑스 생상드니 지역에 살고 있는 제시카라고 영어로 소개한 뒤 안녕 한국 친구들, 만나서 반가워라며 짧은 한국어 인사를 건넸다. 이를 지켜보던 2학년 1반 학생 26명은 일제히 나도 반가워라며 손을 흔들었다. ‘130 학교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진행된 수업 모습이다.
‘130 학교 프로젝트’는 하계 올림픽을 개최를 앞둔 프랑스 대회 조직위원회와 생상드니 시의회가 학생들에게 관용과 연대 정신을 기르게 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랑스의 130개 중학교와 130개 국가 중학교의 일대일 공동수업을 통해 서로의 국가와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기후 위기, 전쟁과 같은 국제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산정중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인권도시포럼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김유진(40) 담임 교사가 광주국제교류센터를 통해 지난 1월 이같은 공동수업을 제안받았기 때문이다.
산정중은 프랑스 파리에서 10km쯤 떨어진 생상드니 지역에 위치한 테오도르 모노드 중학교와 짝을 이뤘다. 김 교사는 이날 수업을 위해 프랑스 측 교사와 2개월 가량 이메일과 화상 통화 등으로 소통하며 수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수업은 시차 때문에 산정중 학생들에겐 마지막 교시, 테오도르 모노드 중학교 학생들에겐 첫 교시에 진행됐다. 수업은 각 교실에 통역사가 배치된 가운데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두 학교 학생들은 영어로 짧게 자기소개를 하고 각자가 준비한 발표를 했다.
프랑스 학생들은 루브르 박물관과 에펠 탑 등 프랑스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표하는 건축물과 함께 자신들의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 등을 산정중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한글과 태권도를 배우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한국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산정중 학생들은 ‘차별이 없다’는 뜻을 가진 광주 대표 산인 무등산과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와 정신에 대해 소개했다. 최재원 학생은 우리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하는 프랑스 학생들의 모습에서 사는 곳은 달라도 서로 많은 것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다음 수업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 교류수업은 오는 5월과 6월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2학년 1반 학생들만 참여하기로 했지만 다른 반 학생들까지 참여를 희망하면서 테오도르 모노드 학교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교사는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나라가 달라도 서로의 삶이 연결돼 있다는 경험을 하고 깊은 연대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공동체 역량을 지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파리올림픽은 1924 파리 하계올림픽 개최 100주년인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패럴림픽은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스파이더맨을 유난히 좋아하는 소녀 클로에는 초등학교 입학 첫날 스파이더맨 가방을 메고 등교했다. 어느 날은 배트맨 티셔츠를 입었다. 친구들은 인상을 찌푸리고, 남자애 같다며 놀렸다. 클로에의 부모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놀고, 우리가 입고 싶은 옷을 입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클로에가 나는 사랑, 행복, 평온이 있는 삶을 원해요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책은 끝난다.
2011년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이 책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알려준다.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뿐 아니라 친구, 반려동물도 ‘제2의 가족’으로 부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족 간 갈등과 관계 회복이 자연스러운 일이며, 가족 내에서도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최근 일부 보수단체와 학부모 단체로부터 ‘유해도서’로 분류된 책의 내용 중 일부다. 경기도교육청에는 해당 도서들을 학교 도서관에서 없애달라는 민원도 접수됐다. 성인 영역에 속하는 내용을 품고 있는 도서들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지난해 이들 보수단체와 학부모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도서 목록만 140권이 넘는다.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학교에 관련 도서에 대한 조치 사항을 제출하고 요구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도서 검열이자 학교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9일 관내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일선 학교의 ‘성교육 도서 처리 결과 도서목록’을 수합했다.
지난해부터 경기 지역에서는 일부 보수단체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학부모단체로부터 문제가 되는 성교육 도서를 폐기해야 한다는 민원이 빗발쳤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관내 초등학교에 부적절한 논란 내용이 포함된 도서에 대해 교육목적에 적합하도록 조치하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지난달에는 ‘성교육 도서들의 처리 결과’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다른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 기자가 입수한 서울시내 학교 업무메일을 보면, 강남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 유해논란도서 4종에 대한 조치 사항을 작성해 업무메일로 답장하라고 했다. 이어 심의에 시간이 오래 걸리니 비치 중인 도서관에서는 검색 불가로 처리해 검색, 대출이 다 불가능하도록 처리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일부 서울시의원들은 학교 도서관에 성 관련 유해도서들이 비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6일 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시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김혜영 국민의힘 시의원이 유해도서 조치 상황에 대해 묻자 3월 개학 후 학교도서관운영위를 개최해 빠르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거제시도 최근 공공도서관의 성 관련 도서 80권을 간행물윤리위원회와 청소년보호위원회에 유해도서 심의를 요청했다. 지난해 충남 지역 공공도서관에서도 일부 도서가 열람 제한 조치를 당했다.
#128204;[플랫]성교육·성평등 어린이책 빼라 도넘은 ‘도서검열’ 민원
일부 성교육 도서가 유해도서라고 주장하는 측은 ‘선정성’과 ‘동성애 조장’이 문제가 된다고 본다. 지난해 10월 시민단체 ‘보건학문&인권연구소’가 일선 초등학교에 보낸 문서를 보면, 이 단체는 ‘동성애’ ‘가정붕괴의 원인이 되고 있음’ 등을 유해도서 지정 사유로 밝혔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는 해당 도서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배제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이덕주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대표는 서울시의회에서 문제 제기했던 책들을 검토하기 위해 (협의회가) 다양한 위원들을 위촉해서 검토했으나 금지할 만한 책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지도가 같이 필요한 정도의 책이라는 정도의 의견만 있었다며 도서관에 대한 간섭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미리 의원이 ‘학교도서관 내 도서 선정 기준 및 내용 관련 정담회’를 열어 유해논란도서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용어해설이 구체적이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가르친다 당당한 나다움을 알 수 있다 등의 의견들이 모였다.
김 의원은 이미 출간되기까지 검수를 받은 책들이고, 일부 단체가 문제라고 지적하는 그림들도 책을 보면 문제가 없는 내용들인데 (교육청이) 뜬금없이 폐기 목록을 왜 받나라고 말했다.
일선 교육청은 논란 도서들의 폐기를 강요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해당 도서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보려고 하는 것이라며 교육청에 폐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도 점검 차원이고, 문제 제기된 4권에 대해서는 현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해 안내가 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성평등 도서 검열에 대한 압박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19일 고양여성민우회 등 305개 시민사회단체 성명을 내고 성교육 도서 폐기 목록을 보고하라는 것은 성교육 도서 검열이라며 도서 목록 제출 통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신웅식 경기 지역 교사는 학교 안에서 여러 가치가 존중돼야 하는데 학생들의 도서가 폐기될 때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없었다며 어떤 생각이나 주장을 누군가의 말에 따라 교육청이 방관한 것이고, 특정 생각이나 사상의 자유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기 지역 사서교사도 학교 구성원들과 논의한 책들에 대해 외부에서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이 받아들여진다는 게 황당하다고 말했다.
▼ 김나연 기자 nyc@khan.kr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3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동해 시티투어버스’는 묵호역을 출발해 동쪽바다중앙시장·묵호항여객터미널~묵호시장·수변공원~망상해변 정류장~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천곡 로터리·삼성아파트~천곡 황금박쥐 동굴~무릉별유천지~무릉계곡~추암해변~감추사 정류장(한섬해변)을 거쳐 다시 묵호역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형태로 하루 7회 운행된다.
다만 마지막 7회차의 경우 숙박객의 편의를 위해 천곡 로터리까지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6시 44분까지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카드 결제를 통해 승차권을 살 수 있다.
‘동해 시티투어버스’의 이용 요금은 성인 5000원, 4세~고등학생 3000원이다.
36개월 이하는 무료다.
버스 탑승 후 탑승권 팔찌를 받아 착용하면 하루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하며 리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한 모습과 탑승권 팔찌 사진 등 2장을 예약 사이트 리뷰 코너에 올리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300명과 동해 시티투어버스 설문조사에 참여한 4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각각 4000원과 3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동해문화관광재단 정연수 대표이사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시티투어버스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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