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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키스 스페인 협회장 징역 2년6개월 구형, 감독도 징역 1년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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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04-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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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했을 때 자국 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해 물의를 빚은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로이터, AFP 등 외신은 스페인 검찰이 루비알레스에게 성추행 혐의 1년, 강요 혐의 18개월 등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고 27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루비알레스는 지난해 8월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스페인 국가대표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를 받는다. 이 행위로 논란이 벌어지자 자신에게 유리하게 말해달라며 에르모소에게 압력을 가한 혐의도 받는다.
루비알레스는 키스가 에르모소의 동의를 받은 행동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에르모소와 동료들은 에르모소가 키스를 원치 않았으며 모욕적으로 느꼈다고 진술했다.
스페인 검찰은 또 에르모소에게 ‘합의에 의한 키스였다’고 말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전 대표팀 감독 호르헤 빌다, 스포츠 디렉터 알베르트 루케, 스페인축구협회 마케팅 책임자 루벤 리베라에게 각각 징역 18개월을 구형했다.
아울러 검찰은 루비알레스, 빌다 전 감독 등 4명이 에르모소에게 총 10만 유로(약 1억46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해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했다. 루비알레스가 향후 7년 6개월 동안 에르모소의 200m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접근금지 명령도 내려달라고 검찰은 요청했다.
루비알레스는 호주 여자 월드컵 시상식에서 에르모소의 얼굴을 붙잡고 키스해 전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후 에르모소가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여론이 가열됐다. 루비알레스는 에르모소의 동의를 받은 행동이었다며 사과했지만, 여론은 더욱 악화했고 그는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에 출연한 원로 배우 남일우씨가 31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은 남씨가 이날 새벽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1959년 KBS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1964년 KBS 공채 탤런트로도 데뷔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KBS <명성왕후>(2001), SBS <야인시대>(2002), MBC <왕꽃 선녀님>(2004)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00년대 이후에는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2005)에서는 주인공 금자의 복수를 돕는 최 반장을 연기했고, ‘쌍천만’ 관객 동원 기록을 가진 <신과 함께- 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허춘삼으로 변신했다.
고인은 1965년 동료 배우 김용림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아들 남성진씨 역시 부모의 뒤를 이어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자인 김지영씨 역시 배우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내달 2일 오전 11시,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국민의힘이 선거를 앞두고 야당을 공격하는 막말의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선거를 이끄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 쓰레기 같은 말이라고 비난하는 등 네거티브 선거전을 주도하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다. 통상 대표는 지역 선거에서 불거진 막말 논란을 수습하는 역할이지만 지금은 정반대 모양새다. 여당의 불리한 상황을 방증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영하 국민의힘 경기 후보는 31일 분당 오리역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은 악당이라며 악당 지지 세력은 악당과 한 편이다. 민주당 지지 세력은 악당과 한 세력이라고 생각한다. 양심있는 국민은 우리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를 ‘악당과 한 편’이라며 백안시한 것이다.
이같은 적대시·악마화는 국민의힘 선거 머리 격인 한 위원장 발언에서부터 강렬해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일대 지원 유세 도중 민주당 김준혁 후보를 겨냥해 (김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이 초등학생·위안부와 성관계를 맺었을 수도 있고, 마약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게 쓰레기 같은 말 아니면 뭔가. 대단히 점잖게 말씀드리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 대표가 형수에게 했던 말, 그거 쓰레기 같은 말 아니냐며 이 대표를 동시 겨냥했다.
전날인 30일 경기·인천 지역 지원유세에서는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을 향한 ‘극언’이 더 두드러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하루에만 쓰레기라는 말을 총 14번 했다.
한 위원장은 당일 오전 첫 유세 지역인 경기 부천에서부터 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 등을 저격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각각 군 위안부 비하 발언, 편법 대출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휘말린 인물이다. 한 위원장은 정치 뭣같이 하는 사람을 경멸한다, 이재명 대표와 김준혁, 양문석 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들을 정말 불편하지만 한번 들어봐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녹음파일을 거론하며 유유상종이라고도 했다.
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8일 서울 신촌 집중유세에서도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 부산 남구 후보인 박수영 의원은 지난 23일 사무실 개소식 도중 당원들에게 남구에 파란 조끼를 입고 선거운동하는 젊은이들 많이 보일 것이라며 (이들은) 민주당 사람들이 아니다. 통진당(통합진보당) 애들, 대진연(대학생진보연합) 애들이 내려와서 남구에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색깔론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같은 지역 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이후 지역 토론회에서 (이같은) 말을 한 것이 사실이냐고 묻자 날짜가 며칠 지났고 제가 준비된 원고를 읽은 게 아니기 때문에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며 에둘러 부인했다.
이같은 강력 비난은 우선 야당 후보들 논란을 환기해 민주당 지지층 내지 중도 표심 이탈을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수위 높은 발언으로 보수표를 결집하는 전략도 엿보인다. 다만 중도층 민심 확보에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극언이 넓게는 정치 혐오, 좁게는 발화자에 대한 반감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국민의힘도 한때 ‘공격 수위’를 낮추려는 노력을 했다. 지난 26일 ‘범죄자·종북세력’ 문구를 포함한 정당 현수막 게첩을 철회한 것이 대표적 예다. 국민의힘은 전날인 25일 중앙당 차원에서 전국 시·도당에 ‘더 이상 이 나라를 범죄자들과 종북세력에게 내주지 맙시다’ 현수막 게시를 긴급 지시했으나, ‘중도층 설득을 가로막을 수 있다’ ‘정책 선거 이미지에 타격이 온다’는 등 내부 반발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노력도 정작 지역 유세 과정에서 ‘막말’이 거듭돼 물거품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한 위원장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다. 강민석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쓰레기란 말 그렇게 입에서 함부로 꺼내는 것 아니다라며 한 위원장 입이 쓰레기통이 되는 걸 모르냐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한동훈 위원장이 최근에 이재명의 막말도 닮아가고, 정책도 닮아가고 있다고 양당 모두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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