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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책과 삶] 러시아 혁명 위해 책 읽은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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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4-03-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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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스탈린의 서재제프리 로버츠 지음 | 김남섭 옮김너머북스 | 554쪽 | 3만1000원
스탈린의 일반적인 이미지는 무엇일까. ‘개인 숭배’를 강조하고 ‘피의 숙청’을 단행하며 인민 수십만명을 죽음에 빠트린 무자비한 독재자 아닐까. 이 모든 행동에서 지적인 ‘독서’나 ‘책’을 연상하긴 어렵다.
소련 외교와 군사정책, 스탈린 체제 전문가인 제프리 로버츠 코크대 역사학 명예교수는 독서에 몰두하고 자기계발에 적극적이었던 스탈린은 평생 책을 열광적으로 모았다고 전한다. 스탈린 사망 당시 그의 장서는 2만5000권의 책과 정기간행물, 팸플릿 등으로 구성됐다. 책을 그저 모으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스탈린은 이 책들을 열정적으로 읽고 주석을 달고 분류했다. 마르크스와 레닌의 글들을 가장 열심히 읽었지만, 카우츠키, 트로츠키, 로자 룩셈부르크 등 스탈린주의의 대척점에 있는 사회주의 사상가들의 글도 읽었다. 심지어 독일의 비스마르크나 영국의 처칠 같은 부르주아 정치가들도 연구했다.
스탈린은 픽션도 사랑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거리가 먼 작가들의 탁월함도 인정했다. 톨스토이,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는 변증가는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그들이 위대한 예술가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스탈린이 작가들에게 직접 건넨 말이다.
<스탈린의 서재>는 스탈린이 읽은 책들이 그의 독재와 얼마나 무관했는지 흥미롭게 폭로하는 저서가 아니다. 스탈린의 독서 기록을 통해 본 전기에 가깝다. 또 스탈린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감수성이 예민한 지식인이었다는 사실을 신중하게 논증한다. 로버츠의 결론은 스탈린이 러시아혁명을 수호하고 소비에트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해 진지하게 노력한 이상주의자였다는 것이다. 신념에 대한 확신이 수십년간의 야만적 통치까지 가능하게 했다는 점은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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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를 떠나 동남아시아로 향하던 로힝야 난민이 탄 배가 전복되는 참사가 이어지고 있다. 미얀마 내 로힝야족을 향한 탄압은 더 커졌지만 해결이 난망한 상황이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단 아체 해안에서는 지난 20일 방글라데시를 출발한 나무배가 전복된 이후 이날 밤까지 남성 44명, 여성 22명, 아동 9명 등 75명이 구조됐다. 사고 선박에는 로힝야 난민 약 15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해 방글라데시를 탈출하려다 사망 및 실종된 로힝야 난민은 569명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많다.
대부분 이슬람을 믿는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에서 오랜 세월 탄압받다가 방글라데시로 피신하며 난민이 됐다. 2017년 미얀마 군부가 대대적으로 로힝야족 진압 작전을 벌였을 때 국경을 넘어간 이들은 약 74만명이며, 현재까지 로힝야족 약 100만명이 방글라데시에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방글라데시에서도 특정 구역에 밀집해 살아야 하는 등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처지다. 이 때문에 더 나은 삶을 찾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으로 가는 배에 몸을 싣는 난민이 늘었다. UNHCR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로힝야족은 2300명 이상으로, 이는 지난 4년 동안의 도착자 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도네시아 내에서 로힝야 난민 반대 여론이 고조됐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난민들이 현지 주민들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거나, 난민이 범죄를 저지른다는 등의 주장이 퍼졌으며, 아체 지역에선 주민들이 로힝야족을 돌려보내라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인도네시아는 유엔 난민협약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난민을 받아들일 의무가 없으나 일반적으로는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있다.
미얀마에 남은 로힝야족은 더 가혹한 박해에 처했다. 쿠데타 4년 차를 맞은 미얀마 군부는 지난달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군 징집을 시작했는데, 소수민족이 우선 대상이 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징집을 피해 달아나고 있지만, 로힝야족 약 60만명은 라카인주의 특정 구역에만 거주해야 하는 등 이동이 제한돼 있다. 한 로힝야 인권 운동가는 적어도 로힝야족 1000명이 끌려가 일부는 이미 전장에 인간방패로 동원돼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에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투와 공습 때문에 로힝야족이 미얀마에서 또다시 정면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2017년 미얀마 군부가 벌인 성폭행, 살인, 방화 등 로힝야족 탄압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나 그 속도가 더디다.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부가 벌이고 있는 소수민족 탄압을 집단학살로 다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 10명 중 3명이 전과 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은 24억원 이상이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후보자 정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지난 22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총 952명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전과·재산 자료 등을 분석했다.
경실련 분석 결과 총선 후보 952명 중 전과 기록이 있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후보는 모두 305명(32%)이었다. 원내 정당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후보 276명 중 100명(36.2%),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289명 중 59명(20.4%), 녹색정의당 31명 중 11명(35.5%), 새로운미래 39명 중 14명(35.9%), 개혁신당 53명 중 19명(35.8%) 등이 전과 기록이 있었다. 경실련은 상당수 출마자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전과가 생긴 것으로 추측돼 정당별 단순 비교는 힘들다고 말했다.
전과 기록이 5건 이상인 후보는 15명이었다. 이 중 국가보안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사회운동 관련 전과를 제외한 전과 기록이 5건 이상인 후보는 7명이었다. 충남 보령·서천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동호 국민의힘 후보는 전과가 11건(횡령, 건축법위반, 수산자원관리법위반 등)에 달했다. 전북 전주갑에 출마한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도 근로기준법을 8건 위반하는 등 총 전과 기록이 9건이었다.
채무를 제외한 후보 1인당 재산 평균은 24억4000만원이었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국민의미래 소속 후보들의 재산 평균이 약 45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은 18억5000만원, 개혁신당 13억5000만원, 새로운미래 13억3000만원, 녹색정의당 4억6000만원 순이었다.
후보자 재산이 많은 상위 10명 중 6명은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민주당 후보 2명, 국가혁명당 후보 1명, 무소속 후보 1명도 이름을 올렸다. 경기 부천갑에 출마한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는 재산이 1446억6748억원,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1401억4000만원에 달했다.
권오인 경실련 경제정책팀 국장은 국회의원 후보 중 민주화운동 등을 빼더라도 상당수가 전과가 있는데 준법정신 없는 분들이 입법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겠나라며 다주택자, 과도한 주식 보유자가 국회에 입성하면 이해충돌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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