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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윤석열 ‘대파 875원’ “한 단 아닌 한 뿌리 얘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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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4-03-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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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정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에 대해 875원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것이라며 한 봉다리(봉지)에 세 뿌리냐 다섯 뿌리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저도 시장을 많이 가봐서...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한데 대해 ‘새로운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윤 대통령의 ‘대파 875원이면 합리적’ 발언 이후 ‘대통령이 현실 물가에 무지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대파는 1단에 3000~7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하나로마트를 찾은 날도 대파의 도매가는 3300원이었고 최고가 7300원에 판매되는 곳도 있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날 윤석열 정권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대파 발언의 파장이 이어지자 이 후보는 윤 대통령 변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후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당시 하나로마트 판매대에는 대파가 한 단씩 포장돼 있었고 875원이란 가격표도 붙어 있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최근 재래시장을 많이 돌아보고 있다며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주장에 대해 ‘대파를 한 뿌리씩 사는 사람이 있나’ ‘바이든 날리면 2탄’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들이 대파 한 단과 한 뿌리도 구분 못 한다고 생각하나라며 파를 뿌리 단위로 구입하기도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방송에서 대파 한 봉다리(봉지)에 몇 개가 있느냐에 따라 대파 한 줄기에 얼마냐는 액수가 달라진다며 단위가 무엇이냐를 따지지 아니한 채 그것만 가지고 챌린지(도전)를 하신다면 저하고 챌린지를 해보시자, 저는 매일매일 마트로 가니까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현장에서 (윤 대통령이) 1kg 한 단에 875원이라고 지칭하셨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아마 그건 언급에 혼란이 있었다라며 시장에 가서 한 단이라고 얘기할 땐 그 안에 수십 뿌리가 들어있다. 그러니까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된다라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875원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한 봉다리에 세 뿌리냐 다섯 뿌리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고물가 현상에 대해 수원 물가가 재래시장에 갈 때랑 마트, 조그만 가게에서 파는 것과 굉장히 물가가 다르다며 재래시장은 그래도 아직은 싸다. 가능하면 재래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2024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다음달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7개국 160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을 비롯해 55개국 2만8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등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대구마라톤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세계육상연맹(WA)의 공식 인증의 받은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로 치러진다. 연맹은 마라톤의 역사와 규모, 기록 등을 종합평가해 해마다 심사한다.
대구시는 대회 우승상금을 높이고 코스를 변경했다. 엘리트부문 우승상금을 기존 4만달러에서 16만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이를 통해 성적이 뛰어난 엘리트 선수들을 초청했다.
올해 대회에는 기록이 2시간 4~5분대인 세계 정상급 선수 9명을 비롯해 해외선수 67명과 국내선수 93명 등 160명이 출전한다. 대구마라톤대회는 오는 7월로 예정된 2024파리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같은 코스를 세바퀴 도는 기존 순환코스를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작해 시내 전역을 한바퀴 도는 새로운 코스로 재설계했다. 지난해 국제공인코스 인증을 획득했다. 대구의 주요시설과 명소 등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마스터즈 부문 4종목(풀코스·풀릴레이·10㎞·건강달리기)에는 2만8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 등이 참가한다. 특히 동호인의 요청이 많았던 ‘마스터즈 풀코스’는 2018년 이후 다시 생겼다. 친구나 연인 등과 함께 구간을 나눠 달리는 ‘2인 1조 풀릴레이’도 신설돼 달리는 재미를 더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대구시는 대회 당일 대구스타디움 서편 광장에서 참가선수와 가족, 시민이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기업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와 마켓 스트리트 등을 부대행사로 운영한다.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7세 미만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키즈마라톤대회’도 연다.
간이무대를 설치해 지역 청년 아티스트와 인디밴드들이 참여하는 청년버스킹도 준비하는 등 대회 당일을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만들 방침이다.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구간은 대구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등을 참고하면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하는 원년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대회 당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교통통제 등으로 불편이 예상되지만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협력업체로부터 청탁 대가로 8억원대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서정식(54)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구속영장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진행한 뒤 서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범죄혐의에 대해 다투고 있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 경과, 관련자들 진술에 비추어 보면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피의자 주거가 일정하고,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소환과 조사에 성실히 응해온 점에 비추어 보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
서 전 대표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현대자동차그룹 ICT본부장(전무),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를 지내며 협력업체 대표 등 3명으로부터 거래관계 유지, 납품 편의 등 청탁을 받고 법인카드와 현금 등 8억원대 뒷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 등)를 받는다.
검찰은 KT그룹 계열사인 KT클라우드가 차량용 클라우드업체 지분을 부당하게 고가에 매입한 의혹 수사하는 과정에서 서 전 대표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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