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 자진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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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24회 작성일 24-03-28 02:02본문
한국타이어는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 2건을 삭제한다고 25일 공시했다. 한국타이어는 후보자(조 회장)가 일신상의 사유로 후보를 사임함에 따라 의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한국타이어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2012년 이후 12년만에 사내이사직을 맡지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않게 됐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들여 MKT에 130억원의 이익을 몰아준 혐의 등으로 지난해 3월 구속기소됐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조 회장의 형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0%의 지분을 가진 회사다. 검찰은 MKT가 얻은 수익이 총수 일가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조 회장은 개인 주거지 가구비와 이사비 총 2억7000만원을 회삿돈으로 대납하고, 회사 명의로 빌리거나 구입한 총 17억원 상당의 수입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았다. 조 회장은 지난해 11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조 회장은 앞서 2019년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국타이어가 이번 주총에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상정하려 한 데 대한 비판은 거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금융경제센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조 회장을 비롯한 한국타이어와 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경영진의 이사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징역형을 받으면 경영 공백이 길어질지도 모르는 지금 사내이사 재선임을 추진하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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