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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급전 창구’ 보험계약 대출액, 작년 4분기에만 1조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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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3-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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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보험사의 가계대출이 전 분기 대비 3000억원 늘어나고 연체율도 올랐다. ‘불황형 대출’로 불리우는 해약환급금 담보 보험계약대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5조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38조1000억원으로 4000억원 감소했는데, 가계대출이 나홀로 증가한 것이다.
가계대출에 포함되는 주택담보(-0.3%, 51조4000억원), 신용(-0.1%, 7조8000억원)대출은 줄었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계약’ 대출이 전분기 말보다 1조원 늘어난 71조원을 기록해 전체 가계대출 잔액을 끌어올렸다.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이용할 수 있는 보험계약대출은 신용점수가 떨어질 위험이나 별도 대출심사 없이 끌어다 쓸 수 있어 서민들의 급전 마련 수단으로 쓰인다. 경기가 나쁠 때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불황형 대출’로 불린다.
보험계약대출이 늘면서 가계대출 전체 연체율도 전분기 말보다 0.04%포인트 오른 0.52%를 기록했다.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같은 기간 0.09%포인트 떨어졌다.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말보다 소폭(0.32%포인트) 오른 0.74%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37%로 전분기보다 0.02% 포인트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전분기보다 0.47%포인트 상승한 0.91%를 기록했다. 이는 중소기업 대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부실채권 비율이 급등한 탓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확대되면서 중소기업 부실채권 비율은 전분기 대비 0.74%포인트 오른 1.33%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 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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