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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필수템 ‘쪼그리’…전남도 올해 4만 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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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4-03-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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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는 작물을 파종하거나 수확할 때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려 앉아 일하는 경우가 흔하다. ‘허리 펼 새’ 없이 일하는 농민들은 관절 통증과 허리질환 등 일병 ‘농부병’을 달고 산다.
이런 농민들에게 1만원 정도 하는 ‘농작업 의자’는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일명 ‘쪼그리’로 불리는 이 의자는 쪼그려 앉아서 작업해야 할 때 방석처럼 엉덩이를 받쳐준다. 전남도가 올해 이 의자를 대거 보급한다.
전남도는 20일 농민들의 작업 편의와 근골골계 질환 예방을 위해 올해 쪼그리 4만 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쪼그리는 농업인들로부터 관절통증, 허리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 효과가 높고 작업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만 개의 쪼그리를 지원했던 전남도는 올해는 지원 규모를 4만 개로 대폭 늘렸다.
전남도는 15개 시·군과 함께 6억원의 예산을 편성, 농민들이 쪼그리를 구매할 경우 90%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1가구당 최대 2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예방과 농작업 능률 향상 차원에서 편의 의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여성 농업인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일대에 있는 지은 지 오래된 구축 계단식 아파트를 돌며 12가구에서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5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차량과 대포폰을 제공하고 도주를 도운 2명을 절도 방조 혐의로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3월5일까지 보안이 취약하다고 판단한 아파트 중 면적이 넓고 고층의 호수를 골라 현금과 귀금속, 고가의 시계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는 철저히 분업화된 방식으로 이뤄졌다. A씨는 공동 출입구에서 인터폰을 이용해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 아파트 입주민이 나올 때 해당 건물에 들어가 공범이 아파트에 들어오도록 도움을 줬다. B씨는 복도 창문을 통해 건물 외곽으로 빠져나간 뒤 베란다의 에어컨 실외기를 밟고 집 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장소로부터 1~2㎞ 떨어진 곳에서는 C씨 등이 범행을 마치고 온 이들을 태워 서울 근교와 지방으로 도주하는 것을 도왔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려고 대포폰을 사용하고, 도박장에서 담보로 잡은 차량 여러 대를 번갈아 운영했다. 숙소도 부산과 서울 등으로 옮겨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밤 시간에는 차량 판독기를 피하고자 청색 테이프로 번호판을 가리기도 했다.
경찰은 베란다 실외기 위에 남아 있는 발자국 등을 토대로 침입 경로를 확인하고 이후 폐쇄회로(CC)TV를 조사해 서울·부산·통영·거제 등 4000~5000㎞를 추적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체포 현장에서 피해 물품 일부를 압수했으나 훔친 금액 일부는 이미 유흥 등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확인된 범행 12건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여죄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이들로부터 귀금속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등을 매입한 업체에 대해 장물취득 혐의에 관한 수사도 진행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빈집을 대상으로 한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오래된 고층 아파트의 베란다 창문에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창문이 열려 있거나 침입 흔적 등이 발견될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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