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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개미’도 일본 금리 인상에 촉각…국내 투자자 영향은 미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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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4-03-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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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종료하면서 일본 증시에 대거 투자한 ‘일학개미’들도 글로벌 자금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금리 인상 이슈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일본은행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엔화 강세의 폭과 증시에서의 자금 이탈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행은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로 동결했던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s,리츠) 매입 정책도 멈추기로 했다. 일본은 금융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ETF와 리츠 등을 직접 매입해 자산시장을 떠받쳐왔다. 이 때문에 34년 만에 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온 일본 증시가 금리 인상으로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이번 조치가 자본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교수는 단기적으론 시장에 충격은 있겠지만, 금리 인상폭도 적고 일본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왔는지도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장기적으로 확실한 턴어라운드라고 얘기하기엔 섣부르다고 말했다.
엔화 강세의 강도도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엔저 현상은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격차의 영향이 큰데, 일본의 금리 인상으로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 강세 압력이 커진 상태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요인으로 작용해 미 국채를 포함한 글로벌 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고금리 국가의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고수익을 쫒아 해외로 갔던 일본의 ‘큰 손’들이 자금을 거둬들이면서 미 국채 등 자산 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주 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등 엔화가 당장 반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규모도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인들이 미국에 많이 투자했다 빼는 것과 같은 수급 요인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은행 발표의 영향력이 크지 않고 미국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여지가 충분히 많다고 말했다.
결국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일학개미의 움직임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초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순매수 결제금액의 75.9%(2억1441만달러)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장기채 엔화 헤지’ ETF다.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엔·달러 환율을 고정해 엔화 상승과 미 국채 가격 상승시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일학개미 대부분이 엔화가 쌀 때 자산을 사서 비쌀 때 팔겠다는 환차익에 배팅한 셈이다. 다만, 현재 미 국채 금리가 오르고(가격 하락) 있고 원·엔 환율 상승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차익 실현이 어려운 만큼 일학개미의 관망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코오롱FnC, 업사이클링 ‘래코드’재고 의류 새롭게 디자인해 ‘각광’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PET 재활용 각종 가구로 재탄생
롯데백화점, 현수막·보랭백 모아친환경 ‘피크닉 세트’ 상품 인기
직장인 최모씨(32)는 봄을 맞아 코오롱몰에서 재활용 에코 가방을 3만9000원에 구입했다. 작은 흠결 때문에 자동차 에어백으로 쓰지 못하는 폐원단으로 제작한 한정판 가방이었는데 꽤나 만족스러웠다. 최씨는 자동차 에어백 소재는 워낙 튼튼해 가방으로 오래 들고 다닐 수 있다면서 디자인도 예쁘고, 소장 가치도 있고, 지구 환경도 살릴 수 있어 왠지 뿌듯했다고 말했다. 버려지는 소재를 이색 아이템으로 재활용한 한정판 상품이 M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지구를 살리자는 캠페인이 아닌 ‘가치소비’에 동참할 수 있어서다.
18일 패션·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는 폐기 직전인 재고 의류를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래코드는 2012년 패션을 가치소비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론칭한 재활용 전문 브랜드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3년차 재고 의류를 전면 해체한 뒤 기존 브랜드 로고나 주머니 등은 그대로 살려 본래 어떤 옷에서 파생됐는지 보여주는 제품들이다. 또 3년차 재고 의류 중 단추, 지퍼, 라벨 등을 따로 분리해 기본 티셔츠나 포켓 등으로 ‘디테일’을 살린 상품도 각광받고 있다.
에어백, 카시트 등 산업 자재나 친환경 원단을 재사용한 가방류 등도 잘 나간다. 퀼팅백인 캔디백은 2021년 첫 출시 이후 누적 7000개가 팔려나가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기도 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나만의 한정판 패션 상품을 소장하고 싶다는 트렌드에 가치소비가 더해져 마니아층이 따로 생겼을 정도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재활용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소재를 가구용 데커레이션 시트로 개발해 눈길을 끈다. 주방가구, 책상, 서랍장, 신발장, 침대 프레임 등 가정용 가구 대부분에 쓰이는 3중 구조 시트로 피부가 닿지 않는 중간층에만 재활용 PET를 사용해 거부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재활용 PET 가구용 데커레이션 시트는 폐페트병 등 재활용 원료 함량이 최대 80%에 달해 기존 PET 필름 대비 20% 정도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버려지는 비닐 쇼핑백을 소파, 파라솔, 비치볼, 튜브, 바닥재 등 다양한 오브제와 가구로 재탄생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 쇼핑백을 도입하면서 폐기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비닐 쇼핑백을 고온·압축 가공해 가죽이나 패브릭과 유사한 소재로 변환시켜 친환경 상품으로 내놨다.
롯데백화점는 ‘리얼스(RE:EARTH)’ 상품을 선보였다. 백화점 외벽에 설치된 현수막과 명절에 사용되는 보랭가방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22년 총 17개의 외벽 현수막과 설 명절에 회수된 보랭가방 3000여개를 활용해 ‘피크닉 보틀백’과 ‘피크닉 매트’로 제작해 고객 감사품으로 전했다.
경북 포항에서 차를 훔친 뒤 도주한 40대가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5분쯤 포항시 남구에서 A씨(48)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을 훔쳐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가 훔친 차를 몰고 청송군에 진입한 것을 확인하고 인근에서 검문을 시행했다. A씨가 탄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정차를 지시했지만 A씨는 이에 불응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추격에 나선 경찰은 청송에서 안동까지 도주하는 차량을 40㎞가량 쫓아가 2시간30분 만인 오후 10시35분쯤 안동 일직중학교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무면허 상태였다. 또 최근 충남 아산시 한 폐차장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훔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주인이 시동을 걸어두고 편의점에 간 사이 A씨가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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