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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지역구]대통령실 있기에…“심판”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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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80회 작성일 24-03-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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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권영세·야 강태웅 재대결동네별로 다른 민심 풍향
청파동 독재 용납 안 된다원효로1동 국정 힘 실어야이태원1동 다 마음에 안 차
수도권 민심이 심상찮다. 미세한 여론 변화가 당락을 결정지을 판이다. 눈여겨볼 곳은 서울 용산이다. 21대 총선에서 서울 49개 선거구 중 가장 적은 표 차이로 승부가 결정됐다. 당시 권영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는 890표 차이(0.66%)로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겼다. 대통령실 이전 후 ‘신정치 1번지’로 부상했지만, 이태원 참사의 아픔이 채 아물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권 후보와 강 후보가 다시 맞붙는다. 권 후보는 검사 출신으로 서울 영등포을·용산에서 4선 의원을 지냈고, 통일부 장관도 했다. 강 후보는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을 지냈다. 용산구민들은 두 후보를 어떻게 평가할까. 지난 19일 들어봤다.
용산은 미군기지가 있던 곳이 장벽이 돼 생활권이 동서남북으로 나뉜다. 북쪽에 해당하는 청파동은 상대적으로 진보세가 강하지만 매번 투표율은 하위권이었다. 이번 총선에서는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반지하 봉제공장에서 원단을 송곳에 꿰고 있던 김재영씨(65)는 이번 총선이 정권에 대한 심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 탄압이 치가 떨릴 정도로 심각하다며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테러 발언) 사건을 보라. 완전 독재라고 말했다. ‘명품백 수수’ 논란이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얼버무리고 넘어가는데 어느 국민이 용납을 하겠나라고 했다.
프리랜서 김다현씨(34)는 최근 (이종섭) 호주대사와 관련한 대통령실 대응을 보고 국민을 대체 뭘로 아는 걸까 생각했다며 김 여사 같은 경우도 대응을 안 하면 잊힐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을 개돼지라고 생각하는 건가 싶다고 말했다.
용산 서부권인 원효로1동은 스윙보터 지역이다. 지난 총선에선 민주당 강 후보가, 대선에선 윤 대통령이 더 많이 득표했다.
원효로1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동숙씨(68)는 이번에도 국민의힘 후보를 뽑을 생각이다. 박씨는 용산이 서울의 중심인데 국정을 도와줄 수 있는 여당 후보가 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장하는 ‘종북세력 척결’ 주장에도 공감을 표했다. 지금 총선은 반대한민국 대 친대한민국이라고 주장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임모씨(82)는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뽑을까 고민 중이다. 대통령실 이전은 50년 동안 이곳에서 장사해온 임씨가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는 데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에게 달라진 점이 있냐고 묻자 주말에 시위를 하니까 동네가 너무 복잡해졌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이태원1동은 지난 총선·대선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각각 14.94%포인트, 22.48%포인트 앞설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곳이다. 그러나 지금 주민들의 마음은 굳게 닫혀 있다. 2022년 10월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 상권이 침체됐는데 정부의 대응은 미흡하다는 평가다.
18년 만에 맞붙는 김태호·김두관…여론조사마다 오차범위 내 ‘접전’
승자는 PK 맹주 김두관 대 김태호···‘낙동강 벨트’ 핵심 경남 양산을 대혼전
50대 자영업자 신모씨는 투표마다 보수정당 후보를 뽑았지만 이번엔 아예 투표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공무원들이 이태원 참사가 터지고 나서 밀집지역을 단속한다고 하는데 자영업자들한테는 피해가 크다며 다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 이태원1동에 세를 놓고 사는 이모씨(73)는 이태원 사고(참사)로 장사가 안 돼서 사람들이 엄청 힘들어한다며 사람 많이 오게 해주는 쪽을 뽑을 것이라고 했다.
권 후보 캠프 관계자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글로벌 랜드마크화, 조속한 철도 지하화를 공약하면서 용산 초선이라는 초심을 끝까지 간직하며 용산의 숙원사업들을 끝까지 확실히 해결하는 데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겠다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했다. 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대통령실 이전으로 신정치 1번지가 된 용산은 윤석열 정권 심판 1번지가 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한 이태원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7층 규모로 24층까지 뼈대만 올라간 채 5년째 건설공사가 중단된 인천 영종도 골든테라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이 결국 취소됐다.
문화관광체육부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푸리그룹의 한국법인 RFKR가 지난해 12월 신청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기간 연장을 불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부는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RFKR의 공사 재개 가능성이 낮고, 기존에 내건 조건도 이행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사업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RFKR는 7억 달러를 투자해 골든테라시티 3만8365㎡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750실의 특급호텔과 공연장, 컨벤션 등의 복합리조트를 지으려 했다.
애초 이 사업은 2014년 문화부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사전 적격심사 제도를 도입한 후 1호 사업으로 선정돼 큰 기대를 큰 모았다. 그러나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공동사업자들이 ‘수익성’ 문제로 잇따라 이탈했다.
결국 RFKR는 자금난으로 공사비 280여억원을 못 줘 공정률 24%에서 멈췄다.
RFKR는 그동안 문화부에 사업을 계속하겠다며 4차례에 걸쳐 6년간 사업기간 연기 신청을 했고, 문화부는 그때마다 ‘외자 유치사업’이라며 허가했다.
지난해에도 RFKR는 복합리조트 인근에 매입한 주택용지를 매각해서라도 공사를 재개하겠다며 연기 신청을 했다. 문화부는 공사를 재개하는 조건 등으로 지난 17일까지 사업을 1년 연기해 줬다.
하지만 RFKR는 토지매각 비용 395억원을 채무변제에 사용하고 공사 재개도 하지 않았다.
문화부 관계자는 RFKR의 카지노업과 관련한 사업기간은 지난 17일로 실효된 것이라며 RFKR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제외한 호텔업이나 국제회의업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면 문화부에서 따로 관여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RFKR은 이번 불승인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FKR 관계자는 지난 15일 문화부로부터 ‘타당성과 이행 가능성이 낮다’며 카지노업에 대한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향후 어떻게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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