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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능팀 형사인데요” 가상화폐 거래로 한몫 벌려던 경찰 사칭 사기범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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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2회 작성일 24-03-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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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를 싼값에 넘겨주겠다고 속인 뒤 경찰관을 사칭해 돈을 가로채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3일 가상화폐를 정가보다 할인해서 팔겠다고 접근해 현금을 빼앗으려던 일당 6명 중 5명을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1명을 추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우선 유인책 4명이 가상화폐 ‘테더코인’ 10만개를 할인해 주겠다며 구매자를 찾은 뒤 현금 거래를 제안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피해자와 만나기로 했다. 피해자가 나타나자 이들은 다른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일당 2명이 위조한 경찰 공무원증을 제시하며 자신들을 ‘강남경찰서 지능팀’ 형사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가상화폐 불법 거래 혐의로 구매 대금 1억3400만원을 압수하겠다고 했다.
이들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가 돈을 건네지 않고 112에 신고하자, 일당들은 피해자의 얼굴과 가슴을 때린 뒤 도주했다. 이때 일당 중 한 명은 피해자가 직접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신고를 받은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은 역삼지구대와 기동순찰대 등 경찰관 50명을 강남역 인근에 긴급배치해 추적했다. 강남역 인파 사이로 숨어버린 일당들의 얼굴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것은 피해자였다. 경찰은 피해자와 동행해 피의자 4명을 차례차례 체포했다.
마지막으로 붙잡힌 피의자 중 1명은 경찰관이 다가와 검문검색을 하려 하자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인데 왜 그러냐며 저항했다. 하지만 위조 경찰 공무원증의 파란색 명찰 줄이 바지춤 사이로 삐져나온 것이 경찰관에게 들켜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기적 공조로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라며 빈틈없는 범죄 예방활동과 현장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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