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민의힘 ‘돈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공천 취소…문제 후보 ‘정리 작업’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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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44회 작성일 24-03-19 11:09본문
공관위는 이날 정우택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관위 결정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속한 비상대책위원회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정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 사업가 A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은 지난 2월 지역언론인 충북인뉴스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정 부의장 측은 그간 ‘2022년 10월 A씨에게 돈봉투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즉시 돌려줬고, 후원금 계좌를 통해 정식으로 후원하도록 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뉴스타파의 전날 보도에 따르면 돈봉투 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정 후보 측은 A씨에게 정 후보 해명대로 언론에 진술해달라고 회유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한 공관위의 이날 공천 취소 결정 직후 뉴스타파는 정 후보 측이 A씨에게 의원님(이) 제일 필요한 건 현금이라며 후원금 외 현금 상납을 요구한 정황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정 후보 관련 추가 보도도 예고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9일 정 후보가 돈을 받았다는 객관적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의 제기를 기각한 바 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당시 이 사안에 대해선 의혹 제기 부분에 대한 어떠한 객관적 증거나 인과관계에 관한 증거가 없다고 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가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공관위도 더는 방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여러 가지 증거들을 종합할 때 (당의) 도덕 기준에 맞지 않아 이렇게(공천을 취소) 한 것이라며 (돈 받은 게 사실인지는) 수사·재판 절차에서 밝혀질 거지, 여기(공관위)서 다룰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경남 김해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얘기되는 사안에 대해 어떤 혐의가 있다 없다는 판단을 저희가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다. 얼마 남지 않은 총선에서 공직 후보로서 제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을 공관위에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부정부패에 있어서는 다른 정치세력들보다 엄격해야 한다는 기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해당 선거구에 충북 청주청원 경선에서 탈락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서 전 비서관은 앞서 청주청원 경선에서 김수민 전 의원에게 패했다. 정 위원장은 청주상당 경선에서 정 부의장에게 패한 윤갑근 전 고검장 대신 서 전 비서관을 공천한 이유에 대해 (윤 전 고검장이) 경쟁력이 없을 거라 봤다며 다른 사정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힘 공관위가 공천을 취소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공관위는 지난 2일 당협위원장 시절 시의원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고소된 김현아 후보(전 의원·경기 고양정) 공천을, 지난 8일엔 시장 재직 당시의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일호 후보(전 밀양시장·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공천을 각각 취소했다.
울산시와 태화강 생태관광협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참새탐조 여행버스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시는 ‘세계 참새의 날’(3월20일)을 알리고, 도심 속 참새들을 살펴보면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버스운행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새탐조 여행버스는 운영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30분과 오후 1시30분 등 하루 2회 운행한다. 태화강국가정원 1부설주차장에서 출발해 3시간 동안 탐방한다.
탐조객은 참새를 직접 관찰하며 자연환경해설사로부터 참새의 생태·형태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참새가 많은 곳에서는 직접 곡물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주는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참가희망자는 태화강 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taehwariver-ecotourism.kr)에서 예약하면 된다. 개인이나 가족, 단체 단위로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버스 운행 1회당 정원은 12명이다.
개인 상해보험 가입된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탐조버스 탑승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태화강 탐방 안내센터(052-229-3137)로 문의하면 된다.
세계 참새의 날은 인도의 환경단체인 ‘네이처 포에버 소사이어티(NFS)’가 2009년 참새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참새 보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들이 살아가는 도시 환경오염과 감소하는 개체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지 18일로 한 달이 됐지만 정부는 물론 갈등을 조율해야 할 국회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부 입장에 보조를 맞추는 수준에 그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여야가 4·10 총선 공천에 매몰돼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와 관련한 책임을 방기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지만 정치권은 총선에 나설 지역구 후보를 공천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가끔 지도부 발언과 논평으로 입장을 내놓긴 했지만 여당은 정부의 강경한 입장에 보조를 맞추는 수준이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논평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에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금이라도 돌아와 환자들 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의사 출신인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거듭 의료인들은 즉각 복귀해 주시고, 정부는 단계적 의대 증원으로 파국을 막아달라(이날 중앙선대위 회의)고 호소하지만 메아리 없는 함성에 그치고 있다. 의대 증원 규모를 줄이고 ‘여야·정부·의료계 포괄 4자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민주당 제안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5일 민주당이 의료 파업에 사실상 힘을 보탰다며 민주당이 스스로 정치쇼의 주인공이 되려는 것이라고 거부했다.
민주당은 정부보다 의사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큰 상황에서 주도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6일 정부가 일부러 2000명 증원을 들이밀며 파업 등 과격 반응을 유도한 후 애초 목표인 500명 전후로 타협하는 정치쇼라고 했다가 반응이 좋지 않자 의대 증원 이슈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정략적으로 악용하고 있다(지난 11일 충남도당 간담회)는 정도에 그쳤다.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부·의료계 포괄 4자 협의체’는 여당 반대에 직면한 후 동력을 상실했다.
관련 상임위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번 사태 이후 한 번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열리지 않고 휴업 상태다. 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 다수가 낙천하거나 힘겨운 경선을 거친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사태 장기화로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야당에서 정부를 압박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정부가 증원 숫자 2000명만 고집하면서 의사 집단 전체를 범죄인으로 매도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위압적 대응이 가장 큰 문제다. 설득을 통해 이해 당사자들이 만족스럽지 못해도 수용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복지위 소속 강은미 녹색정의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주 내에 복지위 전체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그는 양당 공천이 마무리된 만큼 공천 결과와 관계없이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책임감을 갖고 긴급현안 질의를 통해 의료대란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복지위를 당장 개최해 정부와 의료계 간 협상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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