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양심적 병역거부’ 임태훈 공천 탈락에 시민사회, 비례연합정당 철수 뜻 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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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4-03-16 09:31본문
더불어민주연합은 14일 병역 기피를 사유로 임 전 소장을 최종 부적격 처리했다. 임 전 소장이 이의신청을 했으나 1시간 만에 기각됐다. 임 전 소장은 지난 10일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 공개 오디션에서 종합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임 전 소장은 양심적 병역거부자다. 대체복무가 인정되지 않던 2004년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이듬해 광복절에 특별사면됐다. 이후 2009년 군인권센터를 설립해 군 인권 증진을 위해 힘썼다.
더불어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회 내부에서도 양심적 병역거부는 예외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공관위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서류 심사 단계에서 탈락했다. 임 전 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를 이유로 정당한 기회를 박탈당하는 사람은 제가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썼다.
더불어민주연합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문제 삼았지만 임 전 소장이 커밍아웃한 성소수자이기 때문에 제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임 전 소장에 대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종교계 반발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 다수가 민주당을 비판했다. 생명안전시민넷 대표인 송경용 신부는 심사위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심사위는 이날 긴급 전원회의를 진행한 뒤 더불어민주연합에 임 전 소장 부적격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심사위는 전날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는 비례연합정당에서 빠질 의사도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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