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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전략은…“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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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31회 작성일 24-03-12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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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선거 연대 제스처를 적극적으로 보내고 있다. 친야 유권자들의 지역구·비례 표를 나눠 갖자는 투표 전술부터 시작해, 공격수와 본진의 ‘투 트랙’으로 여당을 상대하자는 전략 구상까지 앞세우며 민주당의 파트너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6일 C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지역구 공천이 종료된 곳에 ‘우리도 한번 해보렵니다’ 이렇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라는 역할론을 제시했다. 신 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을 찍으러 나온 사람들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지역구에서는 누구를 찍겠느냐며 (민주당과의) ‘따로 또 같이’ 협업이자, 역할 분담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대여 전략에서의 역할 분담도 제시하고 있다. 조국 당 대표가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언급한 이른바 ‘학익진론’이다. 신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대변인은 학익진의 맨 앞에는 ‘망치선’이 있는데 조국혁신당이 망치선 역할을 하겠다. 본진(민주당)이 완전히 포위해 달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이 대여 투쟁의 ‘돌격대’를 자처하겠다는 것이다.
원내정당들을 예방 중인 조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측에도 회동을 요청한 상태다. 조 대표는 이날 전남 CBS 라디오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는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검사와 한 위원장 두 분이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며 ‘이게 뭐냐’라고 바로 정면에서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 따님도 11개의 입시비리 사례가 있었는데 모두 무혐의 처분됐다. 이에 대한 의견도 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위원장 측은 조 대표와의 만남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는 ‘사천’ 논란 등에 대한 한 위원장의 거듭된 공격에도 불구하고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이재명 대 한동훈’ 프레임에 말려드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다. 조 대표의 말은 조국혁신당이 이 대표 대신 적극적으로 한 위원장의 약점을 들추는 역할을 하겠다는 제안으로 들린다.
민주당 내에서도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민주당이 주도한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조국혁신당은 들어 있지 않다. 하지만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전날 조국혁신당과의 선거 연대와 관련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하는 시대적 과제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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