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먼은 2020년 드래프트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전체 2순위로 야심차게 지명한 유망주다. 213cm의 신장에 229cm의 윙스팬을 보유한 와이즈먼은 뛰어난 운동 능력까지 갖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와이즈먼의 데뷔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평균 11.5점 5.8리바운드를 기록한 와이즈먼은 부족한 경험과 낮은 BQ 문제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반월판 부상을 당한 와이즈먼은 39경기 출전에 그친 뒤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와이즈먼은 2년 차인 이번 시즌, 아직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복귀 관련 소식만 왕성하게 떠돌았을 뿐, NBA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최근에는 G-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와이즈먼이다. 그러면서 그가 조만간 NBA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지만, 무릎에 다시 문제가 생기면서 복귀가 미뤄지게 됐다. 정규시즌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스티브 커 감독은 "우리는 잠시 멈춰 서서 제임스 와이즈먼의 무릎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 일정이나 플레이오프를 보고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모든 결정은 와이즈먼의 경력과 그의 미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나는 와이즈먼이 안타깝다. 우리는 그가 20살이라는 사실로 돌아갈 것이다. 와이즈먼은 미래가 밝은 선수이고, 우리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그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선의 선택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부 컨퍼런스 3위를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사이즈 좋은 빅맨 자원이 부족하다. 와이즈먼이 돌아오게 되면 그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지만, 그의 복귀가 미뤄지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56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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