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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1-22 13:33본문
서울 여의도에 사는 주무 최모씨(58)는 정부가 배춧값 등 김장물가 안정에 나섰다는 소식에 한시름을 놓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주말 김장을 앞둔 그는 애를 태우고 있다. 막상 김장을 준비하려고 최근 전통시장을 찾았는데 선뜻 지갑을 열 수 없었다. 김장 속재료인 무는 물론 쪽파와 생새우 등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최씨는 “배추만 갖고 김장을 하는 게 아닌데 꼭 필요한 김칫속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면서 “생새우는 물론 생굴 값도 갑자기 너무 올라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겨울 김장 채비에 나선 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역대급 폭염으로 농산물의 생육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김장 재료 가격이 급등해서다.18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배추(20포기)는 지난해 8만원에서 올해 10만원으로 25.0% 올랐고, 무(10개)는 1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2배가 됐다. 쪽파(2단)는 1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66.67%, 총각무(3...
자동차의 전조등으로 많이 활용되는 백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때문에 야행성 곤충인 나방이 전방 물체와 충돌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방의 시력을 백색 LED가 방해하기 때문이다. 식물의 수분을 도우며 다른 동물의 먹이가 돼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방을 죽거나 다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전조등 광원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7일(현지시간) 과학계에 따르면 영국 엑서터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 레터스’를 통해 백색 LED가 나방의 시각을 교란시켜 정상적인 비행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연구진은 64종의 나방 428마리를 포획한 뒤 다시 풀어주기 직전에 여러 가지 색을 지닌 조명에 10초 동안 노출시키는 실험을 했다. 백색 LED를 포함해 빨간색과 초록색 등 다양한 빛깔의 LED를 보게 했다.분석 결과, 백색 LED 조명 앞에서 나방이 이상 비행을 할 확률이 빨간색이나 초록색 등 다른 빛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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