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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아파트 짓는 구덕운동장 재개발’ 밀어붙이는 부산시…시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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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7-0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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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주민이 나서 ‘시민토론회’ 열고 여론 수렴키로
시, 의회 의견 청취·시행계획 인가·내년 착공
‘여론 수렴’ 요청에 아랑곳하지 않고 부산시가 아파트 850채를 건립하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을 밀어붙이자 주민들이 사업철회와 공론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난개발 지역 주민과 연대해 일방적 재개발 반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는 27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비 7990억원 중 3379억원을 아파트와 오피스텔 건설비로 계획하고 이를 팔아 사업비의 97%를 회수하겠다는 계획이야말로 부동산 투자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도시재생사업’이라고 호도하는 부산시는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운동장과 공원은 건설사를 위한 것인지 시민을 위한 것인지 부산시는 답해달라며 부동산 투자신탁회사를 설립해 자금을 조달하고 구덕운동장 체육공원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지어 돈을 갚겠다는 발상에 분노가 치솟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투자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한 뒤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고 충분한 숙의 과정을 통해 구덕운동장의 미래를 투명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부산시의 일방적인 행정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임병률 주민협의회장은 끊임없는 여론수렴 요청에도 (부산시는) 이를 거부하고 기습 공청회를 진행하고 사업 신청을 끝낸 뒤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 주민이 마치 재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세력인 양 부산시가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7월 중 시민토론회를 열고 시민 여론을 수렴하고, 8월 이후에는 부산의 공공 난개발 지역과 연대해 재개발 반대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앞서 부산시는 부산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신청서를 최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국토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은 도시 재생 촉진을 위해 공공 주도로 쇠퇴지역 산업·주거·복지·행정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사업이다.
부산시는 2028년까지 사업비 7990억원을 투입해 구덕운동장 일대 7만㎡ 부지에 축구전용구장(1만5000석)을 비롯해 문화·생활체육시설과 상업·업무시설, 아파트·오피스텔을 지을 계획이다. 시는 지방의회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12월 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2025년 착공할 방침이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9월 공설운동장으로 건립된 후 오랜 기간 부산의 대표체육시설이었다. 이를 인정받아 2020년 부산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구덕야구장과 구덕체육관은 정비사업(2017~2018년)으로 철거됐고, 그 자리에 생활체육공원(1만2000㎡)과 공영주차장(246면)이 조성됐다. 생활체육공원에 테니스장·풋살장·게이트볼장·다목적 구장·농구장이 들어서고 산책로·그늘막·벤치 등으로 공원이 꾸며지면서 주민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부산시가 지난 2월 아파트 530가구(3개동·38층)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5월 850가구(4개동·49층)로 규모를 늘리자 주민반발이 커졌다. 지난 23일까지 서구 주민 10만5000명 가운데 1만7220명이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설 반대에 서명했다.
북한이 26일 동해상으로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정상 비행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극초음속 미사일을 2021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북한이 ‘탄두 개량’을 시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주 진행되는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와 한·미·일 군사훈련을 고려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5시3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1발은 250여km를 날아 원산 동쪽 해상에서 공중 폭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체(엔진)에서 탄두가 분리되기 전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추진체의 고체연료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에선 평소보다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 합참 관계자는 연소가 제대로 안됐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해당 미사일이 극초음속 IRBM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올해 들어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시험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의 추진력을 이용해 높이 상승한 뒤 탄두가 추진체에서 분리돼 마하 5(시속 6120㎞)를 넘는 속도로 비행한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방향과 경로를 바꿔가며 비행하기 때문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등으로 추적·요격하기 어렵다.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아직 시험 단계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1년 1월 국방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핵심 5대 과업 중 하나로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의 개발을 선언했다. 그해 9월 ‘화성-8형’이란 이름의 액체연료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어 이름을 붙이지 않은 액체연료 미사일을 2022년 1월 두 차례, 지난 1월 한 차례 발사했다. 지난 3월에는 지상에서 엔진 실험을 했고, 지난 4월 고체연료를 이용한 ‘화성포-16나’형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탄두 개량에 목적을 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월 시험발사 당시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의 탄두가 ‘원뿔형’이었지만, 지난 4월 발사에선 ‘활공형’으로 바뀌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이 성공했다고 주장한 지난 4월 활공형은 변칙·회피 기동에서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에 그 성능을 높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내·외 정치적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은) 6월말 상반기를 결산하는 성격의 당 전원회의를 앞두고 외교·군사적 성과를 극대화하려 한다며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했기 때문에 군사적 성과로 고체연료 방식의 탄도미사일 개량을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이번주 진행되는 한·미·일의 첫 다영역훈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에 대한 견제 메시지를 보내면서 북·러 조약 체결 이후 국제사회에 북한의 미사일 능력을 보여주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업종별 차별 적용을 반대하는 기습 항의 행동을 했다. 시위는 40여 분만에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이날 오전 10시 민주노총 조합원 20여 명은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건물 외관에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1층에서 고용노동부 장관과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차별적용은 최저임금제도를 없애자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주장이라며 물가 폭등으로 생존의 위기에 몰린 노동자들의 일상 유지를 위한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말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42분쯤 농성 중인 민주노총 조합원 23명을 퇴거 불응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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