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공장 ‘3동’ 다수 인명피해 우려”…소방당국, 3개월 전 ‘화재 위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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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06-28 20:15본문
경향신문이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화성소방서 팔로워 구매 남양119안전센터의 지난 3월28일자 ‘소방활동 자료조사서’는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건물 중 ‘3동’을 ‘다수 인명피해 발생 우려 지역’으로 지목했다. 소방당국은 2장짜리 이 문건에서 ‘3동 제품 생산라인이 팔로워 구매 급격한 연소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있음’이라고 설명했다. 아리셀 공장 3동 건물은 지난 24일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진 곳이다.
실제 리튬 배터리에서 불이 난 뒤 급격하게 확대된 화재 상황과도 일치한다. 이미 3개월 전에 소방당국이 화재 위험성을 정확하게 분석한 것이다.
소방당국은 아리셀 건물의 화재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아리셀 공장에 ‘알코올류 4200ℓ, 제1석유류 200ℓ, 옥내저장 2개소에 리튬 각 990㎏, 1000㎏’ 등의 위험물이 보관돼 있다고 적었다. ‘연소 확대 요인’으로는 ‘사업장 내 11개동 건물 위치하여 상황 발생 시 급격한 연소로 인한 연소 확대 우려 있음’이라고 적었다.
소방당국이 파악한 ‘인명구조 및 피난 계획’은 ‘주 출입구 이용 신속 대피 필요함’이었다. 이번 화재 발생 당시 외국인 등 노동자 다수가 출입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화를 팔로워 구매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건은 ‘소방활동 장애요인’ 가운데 하나로 ‘화재 시 3류 위험물 저장소 내 방수금지’라고 지적했다. 물을 뿌리면 불이 꺼지기보다 커질 수 있는 물질을 보관 중이었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아리셀에 대한 ‘기타 조치필요 사항’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위험물 취급에 따른 안전수칙 준수 철저, 자체 소방훈련 실시, 상황 발생 시 위험물 특성 안내’ 등을 ‘지도’했다면서 문건을 마무리했다.
한 소방 관계자는 소방활동 자료조사는 현장출동 시 소방활동 편의를 위해 제반사항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안전관리자에게 조치 필요사항을 얘기하지만 조치했는지를 계속 추적해 확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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