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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인 같았는데···‘빅 걸’ 이영지, 본업으로 차트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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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4-06-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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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cm의 큰 키, 마이크를 아예 꺼버려도 방송 녹화하는 데 지장이 없을 만큼 큰 목소리, 공개된 플랫폼에서 대중과 실시간으로 직접 소통하는 대범함과 에너지. 래퍼 이영지는 누가 봐도 ‘빅 걸’ 이다.
이영지가 데뷔 4년 7개월 만에 낸 첫 정규앨범, <16 판타지(16 Fantasy)>의 타이틀곡 ‘스몰 걸(Small Girl)’이 멜론, 지니뮤직 등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스몰 걸’은 콤플렉스를 가진 여자와 그런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부르는 귀여운 사랑 노래다. 이영지는 직접 작사, 작곡한 이 노래에서 자신의 콤플렉스에 관해 솔직히 고백한다. 그의 콤플렉스는 지금 ‘이영지’ 하면 대중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들이다. 그는 영어로 쓴 가사에서 아담한 체격의 여자들이 사실은 부러웠다고, 자기도 덩치가 조금 작았으면 좋았겠다고 말한다. ‘만약 내가 작은 볼과 밝은 핑크색 입술을 가졌다면 넌 나에게 키스하고 싶었을까’ ‘얇은 엉덩이 허리에 갈색 머리를 가졌다면 넌 나를 안고 싶었을까’ ‘난 절대 그런 걸 가질 수 없을 거야. 그게 내가 외로운 이유야. 나는 그 키 큰 여자니까’. 이 노래 피처링에 참여한 도경수는 실제 이영지보다 키가 약간 작다.
‘스몰 걸’은 노래 뿐 아니라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화제가 됐다. 해변에서 도경수가 이영지에게 갑자기 ‘볼 뽀뽀’를 하자 당황한 이영지가 소리를 지르며 바닷가를 질주하는 장면이 바이럴됐다.
이영지는 고등학생 때인 2019년 Mnet의 힙합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 래퍼3>에서 우승하며 데뷔했다. 하지만 검증된 랩 실력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음악 프로그램보다는 예능에서 더 많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타고난 예능 감각으로 만든 유튜브 자체콘텐츠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22년 인지도가 높은 상태에서 <쇼미더머니 11>에 출연해 여성 최초 우승자가 되면서 다시 한번 ‘음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줬지만, 이후에도 유튜브 예능 콘텐츠로 주로 활동했다. 래퍼로 데뷔했지만 예능인으로 더 많이 얼굴을 알렸던 그가 <16 판타지>로 ‘본업’과 예능 모두에서 실력을 증명해 낸 셈이다. 이번 앨범에는 ‘눈치 없지만 그 누구보다도 용감했던 16살 그때처럼’ 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이영지는 앨범 발매 후 자신의 X에 우리는 사랑 앞에서 늘 허둥대기 마련이라며 그런 모든 순간에 다정하게 밴드를 붙여줄 누군가가 내 팔로워 구매 곁에 있어준다면 참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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