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경율 “이철규가 인재영입위원으로 영입 제안한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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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4-06-20 21:25본문
김 전 비대위원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해 11월쯤 조정훈 의원이 연락해 ‘이철규 위원장도 김 회계사를 강력히 원한다. 인재영입위원으로 와서 인재 영입을 같이 하자’는 취지로 말했다. 조 의원이 당시 문자메시지도 자주 보냈다고 말했다. 인재영입위원장이던 이 의원의 영입 의지를 조 의원을 통해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당시 김 전 비대위원에게 국민의힘에 들어와 그가 가진 생각과 경험을 나눠달라는 취지로 설득했다고 한다.
김 전 비대위원은 생각해보겠다는 식으로 답했고 결국 들어가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자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신뢰 등을 바탕으로 비대위에 합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전 비대위원 영입을 둘러싼 공방은 최근 이 의원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이 의원은 최근 라디오에 나와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당원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분들이 특정 후보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주변을 에워싸고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갖게 되니까 우려한다고 하더라고 했다.
진중권 교수, 김 전 비대위원, 함운경 국민의힘 마포을 당협위원장, 신지호 전 의원 등이 한 전 위원장의 조언 그룹이라는 기사가 나온 데 대한 설명이었다. 해당 기사는 보도 당일 삭제됐다. 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김 전 비대위원을 영입한 건 정작 이 의원이었다며 친윤석열계인 이 의원이 당대표 출마가 유력시되는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한 프레임을 세운 것이라는 반발도 잇따랐다.
이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김경율 회계사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인스타 팔로워 구매 영입한 인사가 아니라 한동훈 위원장과의 인연으로 비대위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김 전 비대위원이 직접 이 의원이 영입 제안을 한 게 맞다며 반박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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