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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모욕·인권운동 폄하한 김용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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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71회 작성일 24-06-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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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가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기레기’(기자와 쓰레기를 합친 비속어), 인권시민단체를 ‘인권 장사치’라고 폄하한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사진)의 사퇴를 촉구했다.
58개 인권단체가 모인 ‘경로이탈 인권위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17일 성명을 내고 김 상임위원이 아무리 언론을 모욕하고 인권운동과 인권단체를 폄하해도 자신의 반인권 행위는 숨길 수 없을 것이라며 더 인권위를 망가뜨리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밝혔다.
앞서 경향신문은 김 위원이 지난 13일 인권위에서 열린 ‘제12차 상임위원회’ 시작 직후 회의를 비공개로 하자고 주장하며 기레기들이 들어와 방청하고 쓰레기 기사를 쓴다. 이런 상황에서 방청을 허용할 이유가 있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은 인권단체에 대해서도 인권 장사치들이 방청하고 회의 내용을 왜곡하고 무분별하게 인권위원 사퇴를 요구하는 작태가 벌어진다고 비난했다.
인권단체들은 몰상식하고 반인권적인 작태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러한 모욕은 그동안 인권위 공식 회의에서 이충상·김용원 두 상임위원이 토해낸 망언의 연장선상이라고 했다. 이어 김 상임위원은 스스로를 차관급 인사라 강조하며 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조사관들을 인스타 팔로워 구매 겁박하기 일쑤였다고도 했다.
단체들은 회의 비공개 요구가 의사 공개를 규정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14조에 배치된다고 했다. 또 김 위원이 국가권력으로부터의 인권기구 독립성을 강조한 ‘파리원칙’(국가인권기구 지위에 관한 원칙)과도 정반대 행보를 보인다고 인스타 팔로워 구매 했다.
이들은 김 상임위원이 망언과 몰상식한 행동을 이어가면서 언론이나 인권단체들의 방청을 막으려는 이유는 자신의 반인권적·비상식적 언행이 외부로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일 뿐이라며 ‘인권 장사치’라는 폄하는 인권단체들의 비판을 별것 아닌 양 호도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인권위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일을 멈추지 않으면서, 김 상임위원의 인권침해를 국제사회와 국제인권기구에도 알려 나갈 것이라며 김 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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