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 살포 재개…경인지역서 신고 무더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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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45회 작성일 24-06-13 21:23본문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에는 10일 오전 5시 기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관련 신고가 64건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은 파주와 고양, 의정부 등에서 총 28개의 풍선을 발견해 군에 인계했다. 파주가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양 7건, 의정부 2건, 가평 인스타 팔로워 구매 1건 등이었다.
경기남부경찰청에도 전날부터 이날 오전 오전 5시까지 총 19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실제 오물 풍선 관련 신고는 12건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4시20분쯤에는 하남시 신장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풍선 같은 게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북한에서 날라온 풍선으로 확인하고 이를 군에 인계했다.
인천소방본부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총 3건의 오물 풍선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일대에서 오물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길바닥에 쏟아진 폐지 조각에 불이 붙어 있었다.
앞서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하자, 북한은 지난 9일 밤 재차 오물 풍선을 추가로 날렸다. 지난 달 말 오물풍선 날리기 시작한 이후 4번째다.
현재까지 대남 풍선 관련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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