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속보]경찰, 김순호 ‘프락치 자료’ 유출 혐의로 추모연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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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4-06-13 07:19본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12일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추모연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시작되어 1시10분쯤 종료됐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추모연대 사무실 PC 6대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모연대 측 변호인인 장석우 변호사는 (경찰이) 포렌식 후 키워드를 검색하는 방식으로 관련 파일들을 조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이 조사한 키워드에는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관들, 언론사 기자 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경찰은 이날 ‘김순호 파면 국민 행동’ 관련 파일 등 추모연대의 활동과 관련된 파일 11개를 압수했다.
장현일 추모연대 의장은 (경찰이) 존안 자료 유출 경로를 추적하겠다는 내용으로 영장을 발부했다며 김 전 국장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하는데 이는 공적 사안으로 개인정보의 보호 필요보다 공익적 필요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재범 녹화·선도공작 의문사 진상규명대책위원회 간사의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 이 간사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6시30분쯤부터 2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해 이 간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간사는 (경찰이) 김 전 국장과 관련해 ‘자료 유출을 한 사실이 있는지’를 조사했다며 국가 공권력이 특정인(김 전 국장)을 위해 2년 가량 사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2022년 진보단체들은 김 전 치안정감이 운동권 동료를 밀고했다는 ‘밀정’ 의혹을 제기했다. 그 과정에서 그의 ‘프락치’ 활동이 담긴 국군보안사령부 존안 자료가 언론에 보도됐고, 김 전 치안정감은 자료 유출 경위를 수사해야 한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료 유출 혐의가 있는 인물 관련 기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며 추모연대가 압수수색과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치안정감은 경찰국장을 지낸 뒤 지난해까지 경찰대학장으로 일하다가 퇴임했다.
개혁신당 소속 의원 3명이 모두 국회 원구성에서 각자 희망한 상임위원회에 배정됐다. 192석의 범야권을 챙겨 향후 특검 정국에서 아군을 확보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기대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MBC라디오에서 소속 의원 3명의 상임위 배정을 묻는 질문에 잘 받았다며 만족한다고 답했다.
개혁신당의 천하람 원내대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원회에,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보건복지위원회에 배정됐다. 이준석 의원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와 겸임 상임위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배정됐다. 앞서 천 대표와 이 의장은 각각 기재위와 보건복지위를 1순위로 지망했고, 이 의원은 3순위로 과방위 배정을 희망했다.
허 대표는 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예방했을 때 과방위는 (민주당에서 ‘핫’해서) 절대 안 된다고 그러셨다며 그럼에도 이 의원을 과방위에 배정하며 배려를 해준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어제 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우리 의원들께서 국회의장을 직접 만났는데 거기서도 이야기가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천 원내대표가 운영위에 배정되면서 개혁신당이 전날 요구한 운영위의 비교섭단체 몫 1석도 확보하게 됐다. 개혁신당은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운영위 비교섭단체 몫 2석을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위성정당’에 배분하려 한다며 운영위 배분을 요구했다.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저희 주장이 잘 받아들여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이 원하는 상임위 배정을 받은데는 개혁신당을 범야권에 포섭하려는 민주당의 전략적 고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 배정에서 개혁신당을 배려하면서 향후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추진 등에서 협력을 이끌어내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천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으며 ‘묻지마 거부권’에 국회 입법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범야권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에게 채 상병 특검법을 합의처리하는 조건으로 국민의힘에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돌려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에게 채 상병 특검이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부분에서 적극 협력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의기투합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범야권으로서 협력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1일 서울 광진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남녀가 흉기로 상해를 입은 채 발견됐던 사건에서 살아남은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조사과정에서 여성과 사귀는 사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체포된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 7일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교제 관계였던 2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21일 오전 5시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로 상처를 입은 20대 남녀를 발견해 수사를 이어왔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김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김씨는 당시 경찰에 살려달라며 직접 신고를 했다.
경찰은 사건 조사 과정에서 현관문이 잠겨있는 등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했고 지난 5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체포했다. 김씨는 병원에서 퇴원한 뒤인 지난 6일 오후 경찰 조사에서 A씨와 사귀는 사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범행 동기와 범행 방식 등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연인을 대상으로 한 교제살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 경기 하남시에서는 남성 B씨가 교제 중인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6일 서울 강남역 인근 고층 건물 옥상에서 20대 남성이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건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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