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인기게시물 서울교통공사에서 일하는 노동자 8명이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차량정비소에서 근무 중인 노동자 7명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고, 이 중 3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혈액암 판정을 받은 이들은 지축차량 정비소에서 일하던 이들이 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군자(2명), 신정 및 창동(1명) 이었다. 차량 정비소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대개 입사 10년이 넘은 숙련 노동자들이었다.노조에 따르면 정비노동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유기용제를 다수 사용한 것이 혈앰암 발병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산재 승인이 된 한 노동자의 질병판정서를 보면 “도장 세척 작업을 장기간 수행하면서 각종 유해 화학물질에 지속해서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돼 업무와 상병 간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적혔다.또한 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기계설비 유지보수를 하던 노동자 1명도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이 노동자는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승인 신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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