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외 하늘길 코로나 이전 수준 ‘훨훨’…외국인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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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24-06-04 23:41본문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도착편 기준 제주 기점 국제선 항공편은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일본 4개국을 오가는 16개 노선, 주 168편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로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되기 바로 전인 2020년 1월 5개국 27개 노선, 주 201편과 비교하면 84% 수준까지 회복된 것이다. 이달 중 제주와 중국 하얼빈·텐진을 오가는 노선이 잇따라 신설되고, 다음달 일본 도쿄 노선이 3년4개월만에 재개되면 사실상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으로 하늘길은 거의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 관광객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올 들어 5월까지 제주항과 서귀포 강정 제주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에 96척의 크루즈가 입항해 25만9000명이 제주를 둘러봤다. 올 연말까지 모두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306척의 크루즈 입항이 예약돼있다.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넓어지면서 외국인 방문객의 발길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올 들어 5월까지 제주 방문 외국인은 72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명)보다 384% 증가했다. 외국인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인바운드 시장(외국인의 국내여행)도 코로나19 이후 수년만에 활기를 찾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매출(카지노+호텔)은 지난달 410억5300만원으로, 사상 처음 400억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난 수치다. 드림타워는 지난달 기준 투숙객 중 외국인 비율이 62.7%에 달할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또 드림타워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5월 초 수퍼위크 기간 큰 특수를 누린 데 이어 이후에도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외국인 고객 수가 꾸준히 늘어났다면서 이달 들어 제주와 해외를 오가는 직항노선이 더욱 확대되고, 하반기 중으로 완전 정상 체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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