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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5선발에 문제가 생겼는데도 개의치 않는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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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봉린 댓글 0건 조회 1,964회 작성일 22-02-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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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수 임기영과 이의리가 지난 15일 훈련을 중단했다. 임기영은 왼쪽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이의리는 왼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공을 내려놨다. 이의리는 며칠이면 회복돼 다시 피칭할 수 있지만 임기영은 3주 뒤 다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3주 뒤 완전히 회복해 다시 훈련할 수 있다고 해도 피칭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4월초 개막에 맞추기 어렵다.

임기영은 지난해 외국인 투수들의 동시 부상으로 초토화됐던 KIA 선발진을 이의리와 함께 지킨 국내 선발 듀오였다. 양현종이 미국에서 돌아와 합류한 올해도 이의리와 함께 선발을 맡을 계획이다.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한 KIA는 선발도 캠프 끝까지 경쟁시키겠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양현종, 임기영, 이의리로 국내 선발 구상을 마친 상태였다. 임기영의 캠프 중 장기 공백으로 시즌 초반 계산이 조금은 틀어지게 됐다.

그러나 마운드 구상이 크게 엇나가지는 않는다. ‘플랜B’조를 준비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KIA는 현재 함평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5명 외에 시즌 중 반드시 필요하게 될 6번째 선발을 탐색하고 있다. 선발로 혹은 롱릴리프로 활약하게 될 투수다. 지난 시즌 후반기 선발로 활약한 한승혁과 윤중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유승철이 경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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