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불안에 화들짝···최상목 “기업들, 식품가격 인하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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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41회 작성일 24-03-09 05:27본문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물가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면서 물가 하향 흐름이 다소 주춤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물가안정 목표 중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최 부총리는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인스타 팔로우 구매 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 체감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하도록 하겠다며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오렌지·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수입 과일 3종(만다린·두리안·파인애플주스)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해 품목별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서비스 물가와 관련해서는 불안 품목에 대해선 각 부처가 현장점검 등을 통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학원비의 경우 지자체별 교습비 조정기준을 위반하면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물가안정 인스타 팔로우 구매 동참도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국제곡물가격이 고점 대비 절반 가량 하락했지만 식품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원룟값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다면 원료가격 하락 땐 제 때, 하락분만큼 내려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경영활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원자재 가격 급등기에 지원했던 주요 식품원료 관세 인하 조치를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올해에도 추가 연장하기로 한 만큼 업계도 국민 부담 완화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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