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에 동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이 휴전 논의를 위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로 향한 가운데 휴전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헤즈볼라와 소통하며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나비흐 베리 레바논 의회 의장의 보좌관인 알리 하산 칼릴은 전날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에게 휴전안에 대한 서면 답변서를 전달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휴전을 위한 가장 진지한 노력”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그는 미국의 휴전안에 대한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우리가 낸 답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1701호의 모든 조항을 정확하게 준수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미국이 레바논 정부를 통해 헤즈볼라에 전달한 휴전안에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양측이 60일간 휴전하고 2006년 안보리 결의 1701호에 따라 국경지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