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선도지구 올해 최소 2만6000호···11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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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05-24 19:43본문
정부는 안전진단이 면제되고 용적률 완화 등으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며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급등한 공사비로 조합원 분담금 부담이 클 수밖에 없고, 재건축 과정에서 조합원간 갈등도 빈번한 만큼 ‘속도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기간 필요한 주민 이주대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사업성이 낮아 추진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경기도·1기 신도시 지자체·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간담회를 열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기준물량은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산본·중동 각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다. 각 지자체(분당·고양·안양·군포·부천)가 기준물량의 절반 범위에서 1~2개 구역을 추가 선정할 수 있어 최대 3만9000가구까지 가능하다. 1기 신도시 주택 총 29만2000가구 중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적용받는 정비 대상 물량 26만7000가구의 10~15% 수준이다.
국토부는 선도지구 표준 평가기준도 정했다. 공정성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량평가를 중심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보면 총 100점 중 주민동의율 배점이 60점으로 가장 높다. 주민동의율이 최소 50%(10점)를 넘어야 하고 95% 이상이면 60점을 받는다.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배점은 20점이다. 4개 단지 이상이 참여하고 3000세대 이상이 통합정비를 하면 각각 10점을 받을 수 있다.
주차장 부족 등을 평가하는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향후 기반시설 확보 및 이주대책 수립 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이 각각 10점이다. 공공시행방식 여부 등을 평가하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배점은 5점(가점)이다.
지자체는 다음 달 25일 공모 지침을 공고하고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한다. 9월에 제안서를 접수하고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한다. 내년에 경기도가 (노후계획도시)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된다.
박 장관은 (일반적인) 정비사업은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 안전진단 등 사전 절차가 오래 걸려 통상 10년 정도 걸린지만 노후계획도시특별법으로 사전 절차를 단축했기 때문에 2030년 입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제시한 일정이 빠듯하다고 지적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용적률 80% 저층 아파트를 273% 새 아파트로 재건축한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도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갈등이 있었는데, 평균 용적률 200%인 1기 신도시에서 공사비 문제와 이로 인한 사업 지연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기 신도시는 장기 거주자와 은퇴자도 많은데, 강남에서도 공사비가 비싸 재건축이 안 되는 상황에서 분담금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분당을 제외하면 사업성이 낮아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재건축은 ‘장밋빛’이 아니라 ‘잿빛’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착공 직전까지 사업이 진행될 때는 대규모 주민 이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날 국토부는 3기 신도시 등 기존 물량을 활용하고 전세시장 불안이 나타나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을 뿐 이주단지 수립 계획 등은 밝히지 않았다. 노후계획도시특별법상 이주대책은 지자체가 마련해야 하지만 지자체장들은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순환 재활용 소재 등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그린 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공장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환경보건(SHE)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생산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SHE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수십년간 울산공장을 운영하며 쌓아온 안전관리 문서와 노하우, 사례 등을 데이터화했다. 이후 이를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 기술에 기반을 둔 AI가 실제 작업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요소를 제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과거 작성된 문서와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성평가를 작성했기 때문에 작성자와 검토자의 역량에 따라 리스크를 감지하고 예측하는 수준의 차이가 발생했다.
SK케미칼은 새롭게 구축한 SHE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장 내 작업 위험성평가를 지원하고 생산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AI 기반 시스템은 생산 현장 근무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SK케미칼은 AI를 활용한 작업 방식이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률 SHE 실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도입하면 그간 경험하지 못한 요소까지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해 위험을 감지한다며 화학 공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 프로세스를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1일 자신이 직접 기획한 우크라니아 아동 그림 전시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16일 캄보디아 총리 부부와 공식 오찬에 참석해 5개월 만에 공개 행보를 재개한 뒤 본격적인 광폭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최된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에 참석했다. 전쟁을 겪은 아동들이 전쟁과 희망에 대해 그린 작품 155점이 공개되는 전시다.
김 여사는 이날 전시회 인사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선 천사 같은 아이들이 하루하루 공포에 떨고 자신들이 다니는 놀이터나 학교에서 갑자기 폭발 사고가 난다면서 영상 속에서만 봐 왔던 전쟁을 실제로 우크라이나 현지에 가서 느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님께서 전쟁으로 동물 애호가이자 문화 관련 일을 하신 한국 영부인께서 전쟁의 참상을 한국에도 알려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면서 그 참혹한 현장의 이야기를 우리도 같은 인류로서 생명 존중과 평화의 필요성을 꼭 공유하고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는 전시기획자 출신인 김 여사가 기획한 전시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김 여사가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 전시를 관람했을 당시 감명을 받은 게 계기가 됐다. 김 여사는 사흘 뒤 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배우자인 젤렌스카 여사를 만나 전시회 개최를 약속했다고 한다.
5개월간 잠행했던 김 여사의 행보는 점차 공개화하는 모습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불거지고 김 여사 관련 특검법 정국이 확산하면서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여당의 총선 참패 뒤에도 한동안 잠행을 이어갔지만 지난 16일 정상 부부의 외교활동을 계기로 공식 행보에 시동을 걸었고, 19일에는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해 공개 활동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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