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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58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보츠와나 총선 결과 여당이 참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제1야당이었던 민주적변화를위한우산당(UDC)이 61석 중 36석을 얻어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여당이었던 보츠와나민주당(BDP)은 기존 34석에서 6석으로 의석수가 쪼그라들면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승리가 확실해지자 UDC를 이끄는 두마 보코(54)는 새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내각책임제를 가미한 대통령제 국가인 보츠와나에서는 총선에서 61석 중 과반(31석 이상)을 획득한 다수당 대표가 자동으로 대통령에 선출된다.보코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선거 결과는 우리 민주주의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하버드 대학 출신 인권변호사인 보코 대통령은 2012년 UDC를 창당한 이후 2014년과...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이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어 주목된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빅3 백화점이 일본과 태국 등 해외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에 한국 패션 브랜드를 알리는 팝업 매장을 잇달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대표적으로 현대백화점은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인 ‘더현대 글로벌’을 가동하고 있다.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1차 팝업 행사부터다. 지난 5∼7월 노이스, 이미스, 마뗑킴 등 일본 도쿄 파르코백화점 시부야점에서 팝업 행사를 하자마자 개장 전부터 수백명이 몰려들었고 오픈런이 이어졌다. 1차 팝업 2개월간 올린 매출은 30억원으로 역대 파르코백화점의 팝업스토어 중 1위에 달하는 규모다.더현대 글로벌의 행보는 입소문을 타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2차 행사에는 아비에무아, 새터 등 총 10개의 국내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말까지 팝업을 연다.현대백화점은 이에 힘입어 태국...
서울 강남에서 8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20대 운전자가 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무면허 역주행 운전으로 차량 7대와 오토바이 1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2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 입구 사거리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향하는 테헤란로 1~3차로에서 8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9명이 경상을 입고 차량 8대가 파손됐다. A씨는 이 사고 직전인 오후 1시쯤 송파구 거여동에서 아이를 태우고 유아차를 밀던 엄마를 치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와 엄마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A씨는 무면허 운전자로,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