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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이 캄캄? 혹시 나이가…연령 따라 위험요소도 병도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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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3-1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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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은 사람의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안구의 뒤편을 감싸는 얇은 신경층인 이곳에 손상을 입으면 시력에 문제가 생기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데다 연령대별로 위험요소와 특징적인 질환이 달라 평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10대와 20대 젊은 연령층에서 비교적 발생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는 망막박리를 들 수 있다.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분리되는 질환으로, 대부분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망막열공이 심해져 발생한다. 특히 고도근시가 진행될수록 안구가 앞뒤로 길어지는데, 이때 안구에 붙어 있던 망막이 팽팽히 당겨지면서 찢어지기 쉬워져 위험도가 높아진다. 이외에도 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눈에 공을 맞는 등 망막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망막, 문제 생겨도 초기엔 자각 어려워고도근시·당뇨 환자, 정기적 검진 필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실이나 거미줄이 눈앞에 보이는 듯한 비문증과 커튼이 쳐져 시야를 가리는 듯한 시야감소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선 망막에 생긴 구멍에 레이저를 쏘아 박리를 막는 레이저 망막 광응고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해당 치료가 어려운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30~40대 당뇨병 환자라면 망막 혈관이 손상되는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망막 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다. 당뇨병 병력이 15년 전후인 환자의 약 60~70%에서 나타날 정도로 혈당이 높거나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발병률이 인스타 좋아요 구매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질환을 자각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한 번 생기면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어도 계속 병이 진행되기 때문에 예방 및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으로는 시력감소, 사물이 삐뚤어져 보이거나 왜곡돼 보이는 변시증, 부유물이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 눈을 움직일 때 번쩍이는 빛이 보이는 광시증 등이 있다. 증상을 느낄 정도가 되면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뇨병이 있다면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치료법으로는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주사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50~60대에 들어서면 노화의 영향으로 황반변성이나 망막정맥폐쇄가 발생하기 쉽다. 두 질환 모두 비정상적으로 생겨난 신생혈관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이를 막기 위한 치료에 중점을 둔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의 신경 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으로, 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신생혈관이 출혈과 함께 망막이 붓는 증상 등을 일으켜 급격한 시력 손상을 부른다. 망막정맥폐쇄는 정맥 혈관에 순환장애가 발생해 출혈과 부종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질환 역시 나이가 들어 혈관 기능이 떨어지면 발생하기 쉽다. 두 질환 모두 시야가 흐리거나 어두워지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능한 한 조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의 박새미 전문의는 망막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되지 않고 망막 문제로 인한 시력저하는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대부분의 망막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있어도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도근시나 당뇨가 있는 환자, 고령자 등은 정기적으로 안과에 내원하여 검진받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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