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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임재 전 용산서장, 이태원 참사 재판서 “누군가 민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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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6-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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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된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사진) 측이 재판에서 일부 시민들과 서울경찰청에 사고 책임을 돌리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 전 서장 측은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배성중) 심리로 지난 24일 열린 업무상과실치사 사건 재판에서 일부 시민들이 밀어 압사 피해가 커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상급 기관인 서울경찰청이 지령을 제대로 내리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도 다시 꺼내며 검찰과 공방을 벌였다.
이 전 서장 측은 이태원 참사 초기 제시됐던 일부 시민이 사람들을 밀었다는 의혹 등을 다시 꺼냈다. 검찰 측은 이날 사고 직전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인파가 몰린 시점 등을 설명했다. 이 전 서장 측 변호인은 영상을 보고 클럽 입장 대기 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당시 넘어지게 된 계기가, 대여섯 명이 밀어서 술렁인 사실도 다른 쪽 CCTV로 확인되는데 그 부분도 보여줄 수 있냐고 했다.
검찰은 누가 ‘밀어’라고 말했다는 건 사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초기에 있었던 의혹이고, (관련해서) 명확하게 특정되거나 원인이 밝혀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1월 ‘토끼 머리띠를 쓴 사람들이 군중을 밀었다’ ‘특정 인물이 사람을 밀고 사고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선동했다’ 등의 의혹은 이태원 참사 사고의 원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밀어’ 논란을 둘러싼 검찰과 이 전 서장 측의 공방은 이날도 계속됐다. 이 전 서장 측 변호사가 CCTV 영상을 보며 양쪽에 가만히 서 있던 두 무리는 누구냐. 해밀톤호텔 쪽에도 서 있었는데 108 라운지 쪽에도 서 있었다고 질문하자 검찰 측은 질문 취지가 그분들로 인해 사고가 일어났다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어 검찰은 어떤 목적으로 그쪽에 서 있던 것인지는 공소 사실과 연관이 없고 그런 많은 인파를 사전에 예견한 이상 안전조치를 해야 했다는 것이 본건의 공소 제기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서장 측은 사고 초기 112신고 접수와 관련해 상급 기관인 서울경찰청으로 지휘 및 대응에 대한 책임을 돌렸다.
검찰 측이 공개한 112 최초 신고 음성 파일에 대해 이 전 서장 측 변호인은 이 신고는 서울청에서 응대한 것이지 용산서는 아니다라고 했다. 검찰 측은 서울청에 신고가 접수되면 지역이 특정돼서 자동으로 용산서로 배당되는 것이라며 관련이 없다는 말은 어폐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 전 서장 측 변호인은 서울청에서 용산서로 무전 지령을 하지 않았다며 지령이 없는 상황에서 용산서 상황실장이나 이 전 서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말했다. 검찰 측은 무전 지령은 플러스알파라며 용산서에서도 112시스템을 보고 음성 확인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음달 22일 열리는 이 전 서장 등 용산서 관계자들의 다음 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형량을 구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버스가 도심에서 유료로 운행하는 시내 정식 대중교통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실증기간과 11개월간의 시범 운행을 마친 ‘청와대 A01’ 버스가 다음달 1일부터 정규 노선으로 바뀐다고 25일 밝혔다. 자율주행버스 노선이 대중교통으로 편입된 첫 사례다.
‘청와대 A01’은 경복궁~청와대~경복궁역(국립민속박물관) 2.6㎞ 구간, 5개 정류장을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기본요금은 성인 14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이다. 교통카드 환승이 적용되며 서울지역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현대차의 ‘카운티EV’를 개조해 11석 규모의 중형 전기 버스로 평일 2대가 순환 운행한다. 월~금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까지 경복궁역(효자로 입구)→국립고궁박물관(영추문)→청와대→춘추문→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등 5개 정류장에 정차한다. 정오부터 오후 1시30분 점심시간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2년 12월부터 무료로 시범 운행을 시작한 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지난해 10월까지 총 4만5621명이 탑승해 높은 이용률과 만족도를 보였다며 유료 전환을 앞두고 지난해 11월부터 운행을 일시 중단하고 시스템 내부 점검과 고도화 작업,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반복 시험 운행 등을 거쳐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차는 시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메우는 형태로 확산 중이다. 청와대 노선보다 한 달 앞서 운행을 시작했던 청계광장~세운상가 3.2㎞ 구간은 1년간 4027명의 승객이 탑승해 1만2461㎞ 실증을 마쳤다. 지난해 광장시장(청계5가)까지 노선을 연장해 청계천~광장시장 4.8㎞ 편도로 총 4341바퀴, 1만3214㎞를 운행했다. 이용객은 지난 3월 기준 누적 4643명이다.
지난해 12월 합정역~신촌역~서대문역~종로~동대문역 9.8㎞ 구간에서 운행에 들어간 심야 자율주행버스 ‘A21번’ 노선은 넉 달 만에 6400여명을 수송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첫차가 다니기 전 시간대에 도봉산역~영등포역 25.7㎞ 구간을 달리는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에 들어간다. 새벽 노동자들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탑승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운행 노선으로 틈새 시간대를 메우게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 자율주행버스가 시범 운행을 통해 안정성과 편리성을 확인하고 서울 대중교통으로서 첫발을 내딛는다며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주행차를 정규 대중교통 수단으로 연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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