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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0-30 03:33본문
대구지법 형사11부 이종길 부장판사는 홀로 사는 고령의 삼촌을 속여 20여억원을 뜯어낸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18년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국가가 발행한 채권에 투자해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겠다”고 삼촌 B씨를 속인 뒤 490차례에 걸쳐 투자금 명목으로 21억29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신용불량자인 A씨는 고령인 삼촌 B씨가 해외에서 체류하는 자녀들과 떨어져 홀로 지내 범행에 취약하고 집안 장손인 피고인을 의지하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부장검사 등 고위 공무원과 함께 국채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처럼 삼촌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결과 투자금 명목으로 뜯어낸 돈은 사치품 구매, 유흥비, 코인 투자금 등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살고 있던 집을 매각하는 등 평생 노력으로 일궈 놓은 재산을 처분하는 사정을 알고 있었음에도...
기존 천식치료제로는 낫기가 어려웠던 ‘호중구성 천식’에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이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 한승한 박사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천식의 염증반응을 낮추는 세포군을 발견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은 호중구성 천식을 유발한 실험용 생쥐와 단일세포 RNA시퀀싱 분석을 통해 과도한 염증반응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군(CD39+CD9+ 대식세포)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천식은 숨이 오가는 기도가 붓거나 좁아지면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성 폐질환이다. 보통 흡입 및 전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치료하는데, 호중구성 천식을 포함한 난치성 천식은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투여해도 효과가 미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호중구성 천식은 평소 혈류를 타고 순환하다 외부 물질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빠르게 방어에 나서는 호중구가 과도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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