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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재추계 대응 방안 놓고 비판“외평기금 추가 않는다더니” 최상목, 두 달 만에 말 바꿔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28일 국정감사에서도 이날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세수 재추계 대응 방안이 쟁점이 됐다. 야당은 “정부가 예산을 변경하려면 추가경정예산안을 거쳐 국회의 재심사를 받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고, 여당은 “국채 발행 없이 가용 재원을 우선 활용하는 기재부의 대응이 적절하다”고 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심의하고 확정한 세입·세출 계획이 크게 수정될 때는 다시 국회의 심의를 받아야 헌법이 정한 국회의 권한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기재부는 작년과 똑같은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비판했다.같은 당 최기상 의원은 “기재부가 발표한 세수 결손 대응 방안은 무능한 윤석열 정부가 무분별한 돌려막기로 나라 곳간을 허물고 민생을 외면한 것”이라고 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도 “추경이나 결산을 거치지 않고 지방교부세 재정을 유보하는 것은 절차...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62)을 둘러싼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4선 연임을 향한 정부의 반대를 뚫어야 하는 그가 이번엔 내부에서 나온 탄핵 주장에 직면했다.대한축구협회 노조는 지난달 31일 세 번째 성명서를 통해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정 회장을 끌어 내릴 ‘합법적인 수단’이 없다”며 “사회적 여론과 정부 압박에도 불구하고 4연임을 추진하는 정 회장을 저지하려면 대의원총회를 통한 탄핵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첫 성명에서 정 회장이 4선을 포기하라고 요청했으나 마땅한 답변이 나오지 않으면서 탄핵으로 한 발 나아간 모양새다.정 회장은 지난달 29일 국내에서 처음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연례 시상식 전후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의 적극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인판티노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의 자율성을 강조한 이상 정부가 정 회장의 4선 도전을 가로막을 현실적인 방법이 보이지 않아서다.노조는 “협회 정관...
간세포암 수술을 받기 전 간의 경직도가 높은 환자는 암 재발 및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정환 교수 연구팀은 간 경직도 수치를 바탕으로 간세포암 환자의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한 연구를 대한간학회 공식학술지(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8~2022년 발표된 관련 논문에서 간세포암 수술 전 간 섬유화 스캔 검사를 받은 환자들의 데이터를 종합해 분석했다.간세포암 환자들은 간 절제 수술 후 암이 재발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특히 간경변증이나 심각한 간 섬유화가 있는 환자일수록 위험은 더 크다. 이 연구에선 수술 전 간의 상태를 비침습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순간 탄성측정법을 사용해 간세포가 손상을 입어 흉터가 생기는 섬유화 정도를 수치로 매겼다. 간이 딱딱해진 정도에 따라 수술을 받은 뒤 치료 결과가 양호한지 또는 재발·합병증 위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