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순천만습지 지나는 남파랑길서 11월16일 개최우승자를 따로 선정하지 않고 완주자 모두에게 기념 메달을 주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다. 마라톤 코스는 세계 5대 연안 습지로 꼽히는 순천만 습지 등을 끼고 있는 남해안 걷기 여행길인 ‘남파랑길’ 구간이다.순천시는 28일 “‘느려도 괜찮아 마라톤대회’를 오는 11월16일 남파랑길 순천시 구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파랑길은 한반도를 한 바퀴 도는 ‘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이다.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해남 땅끝마을까지 90개 구간, 1470㎞의 걷기 여행길이다.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남파랑길 순천구간은 세계 5대 습지인 순천만습지와 황금빛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화포해변, 일몰과 솔섬이 아름다운 와온해변 등을 지난다.느려도 괜찮아 마라톤은 별량 화포에서 출발해 장산마을까지 이어지는 3㎞, 순천만습지까지 이어지는 7km, 와온해변까지 가는 14㎞ 등 3개 코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