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2022년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으로 일했던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는 27일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 보고서가 윤석열 캠프에서 활용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에게 “자체 조사한 미공표 여론조사는 보고한 적 없다”는 명태균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당시 캠프에서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작된 여론조사였다면 캠프에서 업무방해죄로 고소할 수도 있다.신 전 교수는 이날 통화에서 “(미래한국연구소 보고서를 포함해) 3개 정도를 보고 활용했던 것 같다”며 미래한국연구소 보고서가 캠프에서 활용됐다고 말했다. 그는 “캠프에 전략조정회의가 있고 저녁때 일일상황점검회의라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말로 해준 것도 있고 페이퍼로 본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 전 교수는 당시 캠프에서 정책총괄지원실장을 맡았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15호로 발탁됐다.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