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수미가 27일 가족과 동료 배우들의 배웅 속에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유족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에서 고인의 발인식을 엄수했다. 평소 김수미를 ‘어머니’라고 부를 만큼 가까운 사이였던 방송인 정준하, 윤정수, 장동민과 <수미네 반찬>을 연출한 문태주 PD 등이 참석했다. 정준하는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고, 윤정수는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고인을 위한 기도가 시작되자 장동민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네 사람이 장지로 옮겨질 관을 운구했다.고인을 ‘엄마’라고 부르며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한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은 운구차에 옮겨진 관을 끌어안고 “엄마 미안해”라며 통곡했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김씨는 지난 25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향년 75세. 사인은 고혈당 쇼크다.김수미는 지난 5...
박진 국가인권위 사무총창(가운데)이 28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4.10.28. 정지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