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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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0-31 08:43본문
충북 단양지역자활센터가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무인 라면 점포 사업을 시작했다. 유·무인 형태로 운영되는 라면 점포를 통해 사회 진출을 어려워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일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것이다.지난 24일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도로를 따라 상점들이 즐비한 곳에 ‘꼬들라면’이라는 유·무인 라면 점포가 신장개업 화환을 내걸었다.29.7㎡ 크기의 매장 내부에는 10여종의 봉지라면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라면조리기와 일회용 라면용기, 전자레인지 등은 국물 한 방울 없이 깨끗이 정돈된 상태였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는 이 점포를 관리하는 것은 상진리에 사는 김선월씨(64)다. 노란색 행주를 손에 든 김씨는 온종일 매장 곳곳을 말끔히 닦았다.차상위계층인 김씨는 “그동안 단양지역 관광지를 청소하는 자활근로사업에만 참여했었는데 이곳에서는 일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며 웃었다.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단양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9일로 만 2년이다. 대통령실이 지척인 서울 도심에서 핼러윈을 즐기러 나온 시민 159명이 숨지고, 195명이 다친 이 사고는 세월호 참사에 이어 ‘국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국 사회에 다시 던졌다. 참사 발생 후 두 해가 지났지만 진실 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유가족은 거리의 투사가 됐다. 아들·딸·형제·자매를 잃은 이들이 조롱과 혐오를 견뎌가며 싸워야 하는 국가는 대체 어떤 국가인가. 이태원 참사가 던지는 물음의 답은 지금도 미완이다.이태원 참사는 국가재난안전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을 보여주었다. 국가는 재난 예방에도, 응급구호에도 무능했다. 대통령실·행정안전부·경찰·지방자치단체 중 한 곳이라도 제 역할을 했다면 159명의 목숨이 스러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참사가 발생하면 피해자들을 위무하고, 원인과 재발방지책을 찾고, 합당한 정치적·사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 국가가 할 일이다. 그럴 때 참사는 국민 통합과 안전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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