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이스라엘군이 고강도 포위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자지구 북부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북부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며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는 4만3000명을 넘어섰고, 북부에서 유일하게 운영되어온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뒤 사실상 진료 마비 상태에 빠졌다.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카말 아드완 병원에서 나흘간 작전을 마친 뒤 철수했으며, 병원단지 내에서 ‘100명이 넘는 테러리스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병원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로 쓰이고 있다며 재차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한 것이다. 최근 병원 주변에 산발적 공격을 이어온 이스라엘군은 지난 25일 병원에 진입해 의료진 최소 44명을 체포했다. 이스라엘군이 의료진 대다수를 구금하거나 쫓아낸 탓에 병원은 진료 마비 상태에 빠졌다. 이스라엘군 철수 후 현재 병원에 남은 의료진은 소아과 의사 1명뿐이다.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국제...